[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두 남자가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문성민. 둘의 진심이 통했다.현대캐피탈은 지난 27일 대한항공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0-2에서 3-2로 뒤집고 챔피언결정전 1승 1패를 기록했다. 5세트 승리가 확정되자 문성민은 포효했고, 눈물까지 보였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짐작케했다. 이를 모두 지켜본 최태웅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문성민을 향한 미안함 때문이었다.최 감독은 “선수 때부터 지금까지 (문)성민이를 안 지 10년이 지난 것 같다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 최민호가 센터가 아닌 라이트로 포효했다.현대캐피탈 27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세트 스코어 0-2로 끌려간 현대캐피탈은 3세트 박주형 투입 이후 맹추격을 벌이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이날 문성민은 36점으로 맹폭했다. 송준호가 15점을 기록했고, 최민호와 신영석도 나란히 10점씩 터뜨렸다. 최민호는 블로킹만 4개를 성공시켰다. 5세트 라이트 공격은 승부를 뒤집기에 충분했다.무엇보다 최민호는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현대캐피탈이 대역전극을 펼쳤다. 27일 대한항공과의 2016-2017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2 상황을 뒤집고 귀중한 1승을 신고했다.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 1승 1패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최태웅 감독이 문성민 이야기를 꺼내며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그는 “성민이한테 미안했다. 어느덧 성민이랑 안지 10년이 됐다. 2세트가 끝나고 엊그제 너무 성민이한테 자극을 줬나 후회를 했다. 마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이 악물고 뛰었다. 스파이크는 어느 때보다 더욱 강력했다.현대캐피탈은 27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세트 스코어 0-2 상황에서 3세트 박주형-송준호 체제로 나선 뒤 흐름을 뒤집었다. 레프트 공격과 동시에 문성민도 살아났다. 극적인 승리를 챙기며 현대캐피탈이 웃었다.지난 1차전은 대한항공의 3-0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 1승 1패를 기록하며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 ‘에이스’ 문성민이 살아났다.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현대캐피탈은 2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2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3-2(17-25, 23-25, 25-22, 25-19, 15-12) 대역전승을 신고했다.1, 2세트 좀처럼 상대 블로킹을 뚫지 못하며 고전한 현대캐피탈. 3세트 레프트 박주형-송준호 체제로 나섰고,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공격력을 끌어 올렸다. 5세트에 돌입한 현대캐피탈이 결국 마지막에 웃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 변화 예상하고 있다.”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 2연승을 노린다. 대한항공은 27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펼친다.앞서 1차전 승리팀은 대한항공이었다. 3-0 완승을 거둔 대한항공이 우승 확률 83.3%를 거머쥐었다. 동시에 이날 승리는 4번째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오른 대한항공의 챔피언결정전 첫 승리였다. 2차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경기 전 만난 박기원 감독은 “상대에 맞춰서 특별히 바뀌는 것은 없다.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우승의 열쇠를 잡고 있는 문성민과 산책을 했다.현대캐피탈은 27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펼친다.앞서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대한항공이 3-0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 가스파리니와 김학민이 21, 13점을 터뜨린 반면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9점에 그쳤다. 정규리그 평균 약 21점을 올리던 문성민이 꽁꽁 묶였다.대신 센터가 아닌 날개 공격수로 변신한 최민호가 팀 내 최다 14점을 올렸고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이미림(27, NH투자증권)이 3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 정상에 올랐다.이미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버드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KIA클래식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 기록,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이미림의 뒤를 이어 유소연(27, 메디힐)과 오스틴 언스트(미국)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박성현(KEB하나은행)과 허미정(대방건설)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인지는 10위에 랭크됐다.이로써 이미림은 201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펜싱 대표팀이 국제 대회 메달 소식을 전했다.한국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 헝가리 부다페스트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금, 은, 동 각 1개씩 획득했다.남자 에페 정진선(화성시청)이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프랑스, 이탈리아 선수를 제치고 결승에 안착한 정진선은 결승전에서 미노베 카즈야스(일본)을 15-9로 가볍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박경두(해남군청)는 8강에서 한국의 권영준(익산시청)을 15-7로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미노베 카즈야스를 넘지 못하고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대결’이 성사됐다.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가 북한 선수단의 엔트리 제출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 대결’이 다음달 6일 강릉에서 펼쳐진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7일 “평창올림픽 준비를 위한 마지막 테스트이벤트인 ‘2017 IIHF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Ⅱ 그룹A’가 4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 동안 강릉과 관동하키센터에서 개최 된다”고 밝혔다.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는 각 나라별 실력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끝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IBK기업은행은 2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펼쳤다. 이틀 전인 24일 1차전에서 2-3으로 패한 IBK기업은행은 이날 3-1 역전승을 거두며 1승 1패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이날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 센터 김희진을 라이트로 기용했다. 센터 변지수에 이어 유미라를 투입해 효과를 봤다. 박정아, 리쉘까지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IBK기업은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IBK기업은행 박정아가 특별한 생일을 보냈다.박정아는 1993년 3월 26일생이다. 마침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열리는 날이었다. 이날 박정아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26점 맹폭했다. 블로킹 3개와 서브 1개도 성공시켰다.덕분에 팀은 3-1(16-25, 34-32, 25-23, 25-23) 역전승을 신고하며 챔피언결정전 1승 1패를 기록했다.이틀 전인 24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이 고개를 숙였다.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IBK기업은행이 챔피언결정전 1승 1패를 기록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정철 감독의 모험이 통했다.IBK기업은행은 28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3-1(16-25, 34-32, 25-23, 25-2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경기 초반 끌려가던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을 라이트로 기용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국가대표팀에서도 김희진은 센터와 라이트를 오가며 멀티 플레이어 역할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는 소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IBK기업은행이 챔피언결정전 1승 1패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IBK기업은행은 2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3-1(16-25, 34-32, 25-23, 25-23)로 격파했다. IBK기업은행의 대역전승이었다.이날 1세트를 내준 IBK기업은행은 2세트 김희진을 날개 공격수로 활용해 공격력을 끌어 올렸다. 박정아까지 덩달아 살아났다. 김희진 자리를 메운 센터 유미라의 움직임도 돋보였다. 내리 세 세트를 가져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멀티 플레이어’ IBK기업은행 김희진의 변신에 팀이 웃었다.IBK기업은행은 2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신고했다.33점을 올린 리쉘과 함께 박정아와 김희진이 26, 15점을 기록했다. 김희진은 블로킹 3개와 서브 1개도 성공시켰다.이날 IBK기업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김수지 서브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에 변신을 꾀했다. 센터 김희진을 날개 공격수로 활용했다. 대신 센터 유미라가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88서울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각계각층의 자발적 기부와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6일 “미국 워싱턴 DC 평창올림픽 자문위원회 폴라 박 대표(워싱턴 한인무역협회 회장)가 지난달 평창사무소를 방문, 기부금을 기탁한데 이어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가 아시아 동계스포츠관광의 메카로 거듭나
[STN스포츠=이보미기자]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축구인재 육성사업을 통해 유소년 축구 발전에 앞장선다.전북은 지난 25일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축구인재 육성사업 3기’에 선발된 100명의 어린이와 전북현대 선수단, 최강희 축구교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지난해까지 운영됐던‘FC 아트드림’의 명칭을 바꿔 새롭게 탈바꿈한 이번 사업은 축구에 소질이 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은 초등학생들을 선발해 재능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현대자동차그룹은 전주, 익산, 서울에서 각각 선발된 어린이들에게 6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한항공 김철홍이 간절함이 중요한 챔피언결정전에서 빛을 발했다.대한항공은 2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제압했다.이날 대한항공은 1, 2세트 듀스 접전 끝에 거머쥐었고, 3세트에도 보다 안정적인 공격력으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해결사’ 가스파리니는 21점을 올렸고, 김학민도 적재적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13점을 터뜨렸다. 팀 블로킹에서도 12-7 우위를 점했다. 진상헌의 블로킹 3득점도 있었다.센터 김철홍의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챔피언결정전 1차전부터 코트 위 열기가 가득찼다. 오심을 잡는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과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의 대결도 흥미진진했다.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2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펼쳤다.지금까지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확률은 83.3%다. 대한한공이 3-0 승리를 챙기며 그 확률을 거머쥐었다.양 팀 감독의 ‘매의 눈’도 빛났다.현대캐피탈은 1세트 15-16 상황에서 문성민 서브 인아웃에 대한 비디오 판독 요청을 했다. 최태웅 감독은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중요한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 ‘에이스’ 문성민의 존재감은 미비했다.현대캐피탈은 2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대한항공에 0-3 완패를 당했다.리그 출범 이래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확률은 83.3%에 달한다. 대한항공이 그 확률을 잡았다.현대캐피탈은 이날 최고 득점자는 최민호였다. 이날 최민호는 주춤하는 문성민 대신 센터가 아닌 날개 공격수로 변신해 맹공을 퍼부었다. 14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