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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최태웅 감독의 오심 잡는 ‘매의 눈’ 빛났다

박기원-최태웅 감독의 오심 잡는 ‘매의 눈’ 빛났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25 15:44
  • 수정 2017.03.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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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챔피언결정전 1차전부터 코트 위 열기가 가득찼다. 오심을 잡는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과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의 대결도 흥미진진했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2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펼쳤다.

지금까지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확률은 83.3%다. 대한한공이 3-0 승리를 챙기며 그 확률을 거머쥐었다.

양 팀 감독의 ‘매의 눈’도 빛났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15-16 상황에서 문성민 서브 인아웃에 대한 비디오 판독 요청을 했다. 최태웅 감독은 오심을 잡아냈다. 현대캐피탈이 11-14에서 맹추격하던 상황이었기에 1점 이상의 것을 얻은 현대캐피탈이었다, 더군다나 주춤하던 문성민의 서브 득점을 이끌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24-23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마지막 랠리 끝에 송준호 공격도 성공시키며 세트가 마무리되는 듯했다. 이 때 박기원 감독의 ‘매의 눈’이 발동했다.

박기원 감독은 송준호 공격 이전 송준호의 오버네트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송준호 앞에서 대한항공 한선수가 토스를 하는 과정이라고 판단, 송준호의 오버네트를 잡아냈다. 흐름은 순식간에 뒤집혔다.

대한항공은 25-25에서 김학민의 연속 공격 득점에 힘입어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 1세트는 중요하다.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감독들 모두 입을 모아 ‘초반 분위기’를 강조한 바 있다.

최태웅 감독이 먼저 ‘매의 눈’으로 반전 분위기를 만드는 듯 했지만, 박기원 감독도 맞불을 놓으며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오는 27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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