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문성민 살아난 현대캐피탈, 챔프전 2차전서 대역전승

문성민 살아난 현대캐피탈, 챔프전 2차전서 대역전승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27 21:37
  • 수정 2017.03.27 21:3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 ‘에이스’ 문성민이 살아났다.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2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3-2(17-25, 23-25, 25-22, 25-19, 15-12) 대역전승을 신고했다.

1, 2세트 좀처럼 상대 블로킹을 뚫지 못하며 고전한 현대캐피탈. 3세트 레프트 박주형-송준호 체제로 나섰고,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공격력을 끌어 올렸다. 5세트에 돌입한 현대캐피탈이 결국 마지막에 웃었다. 1차전 9점에 그쳤던 문성민은 이날 36점으로 맹폭했다. 송준호와 신영석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1세트 상대 문성민 발 밟고 쓰러진 김학민과 흔들린 정지석 대신 신영수, 곽승석을 투입해 안정을 꾀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홈팀 대한항공은 그대로 세터 한선수와 레프트 김학민, 정지석, 라이트 가스파리니, 센터 진상헌과 최석기, 리베로 백광현이 코트를 밟았다. 이에 맞서 현대캐피탈은 공격적으로 나섰다. 레프트 박주형 대신 송준호를 선발로 내보냈다. 세터 노재욱과 대니, 라이트 문성민, 센터 최민호와 신영석, 리베로 여오현이 출격했다.

1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 속 현대캐피탈이 여오현 디그 후 반격에 성공하며 7-5 우위를 잡았다. 대한항공 김학민이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서 상대 문성민 발을 살짝 밟고 쓰러지면서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이내 김학민이 일어섰다. 그 후 대한항공 서브가 매서웠다. 한선수 서브 타임에 13-7로 달아났다. 블로킹 우위까지 점하며 21-13으로 도망갔다. 현대캐피탈도 문성민 서브 득점으로 맞불을 놨지만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대한항공이 센터 김철홍, 레프트 곽승석을 교체 투입하며 안정적으로 1세트를 마쳤다.

2세트 현대캐피탈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유효 블로킹 후 수비, 공격까지 연결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대한항공은 한선수, 최석기 블로킹으로 접전을 이어갔다. 다시 현대캐피탈이 문성민 서브를 무기로 10-7로 앞서갔다. 이전에 김학민 대신 곽승석을 내보낸 대한항공은 불안한 정지석을 불러들이고 신영수를 기용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범실로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15-15에서 대한항공 곽승석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진상헌이 송준호 공격까지 차단하며 18-16 기록, 신영수 서브와 진상헌의 연속 블로킹으로 23-19로 승기를 잡았다. 2세트마저 가져간 대한항공이었다.

3세트 현대캐피탈은 송준호 대신 박주형을 투입했다. 1-2 상황에서는 대니를 빼고 송준호를 내보냈다. 이후 신영석 서브 타임에 10-8 기록, 다시 문성민 서브에 힘입어 12-9로 차츰 격파를 벌렸다. 분위기를 탄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신영수 공격을 차단하며 16-12를 만들었다. 신영석마저 정지석 공격을 막았다. 결국 정지석이 나오고 곽승석이 투입됐다. 하지만 가스파리니가 가세한 대한항공의 추격이 시작됐다. 가스파리니 블로킹으로 18-18 균형을 맞췄다. 현대캐피탈이 송준호, 박주형 공격으로 3세트를 가까스로 챙겼다.

4세트 양 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이 두 차례 비디오 판독으로 오심을 이끌어 내며 12-11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대한항공은 신영수를 빼고 김학민을 재투입했다. 탄력 받은 현대캐피탈이 문성민 공격 득점으로 16-14 기록, 상대 범실을 틈 타 20-16으로 도망갔다. 먼저 25점을 찍고 5세트에 돌입했다.

5세트 첫 득점은 문성민의 득점이었다. 양 팀의 난타전이 이어졌다. 대한항공 진상헌이 서브로 상대 허를 찔렀지만,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맞불을 놨다. 8-6으로 달아난 대한항공. 다시 현대캐피탈에 11-12 역전을 허용했다. 박주형 서브 득점으로 14-11, 마지막에 웃었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