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펜싱 대표팀이 국제 대회 메달 소식을 전했다.
한국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 헝가리 부다페스트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금, 은, 동 각 1개씩 획득했다.
남자 에페 정진선(화성시청)이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프랑스, 이탈리아 선수를 제치고 결승에 안착한 정진선은 결승전에서 미노베 카즈야스(일본)을 15-9로 가볍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경두(해남군청)는 8강에서 한국의 권영준(익산시청)을 15-7로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미노베 카즈야스를 넘지 못하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정진선이 박경두의 패배를 대신 설욕한 셈이다.
여자 에페 최인정(계룡시청)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인정은 결승에서 로셀라 피아밍고(이탈리아)에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25일 새롭게 구성된 에페 대표팀은 2회 연속 국데그랑프리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7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2017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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