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대호(32, 소프트뱅크) 스스로 결판을 내려야 할 시기가 왔다. 3할 대의 타율만 고집할 것인지, 아니면 팀의 간판 ‘4번타자’로서 타점과 홈런을 때려낼 것인지. 타율과 타점 사이에서 고민하는 동안 ‘빅보이’의 명성이 잃어가고 있다.문제의 해답은 ‘4번타자’ 안에 숨어있다. 이대호는 출루가 생명인 리드오프가 아니다. 그렇다고 컨택 능력이 중요한 7~8번 하위 타자도 아니다. 단지, 장타력으로 타점을 쓸어 담을 수 있는 ‘진공청소기’ 같은 한방만이 필요할 뿐이다.이대호는 7월 한 달간 24경기 출장해 홈런 개수는 단 1개에
실력과 인성, 모든 걸 다 갖춘 ‘LA 매력남’ 클레이튼 커쇼(26, LA 다저스)의 끝은 어디일까. 과연 그에게 끝이 있기는 한 것일까.커쇼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3실점했다. 비록 승리의 목전 앞에서 ‘방화범’ 브라이언 윌슨이 날려버렸으나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커쇼의 큰 장기는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선발 투수의 몫은 충분히 해주고 내려온다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지표인 퀄리티 스타트(QS)에서
LA 다저스가 LA 에인절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에 터진 끝내기 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뒀다.다저스의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3실점 탈삼진 7개로 호투하며 에이스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후안 유리베는 3점 홈런 1개를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9회말에도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결승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반면 에인절스는 트라웃과 푸홀스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
잠시 멈췄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간만에 경적을 울렸다.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8리로 살짝 끌어올렸다.이날 추신수의 홈런은 여러모로 큰 의미가 담겨있다. 일단 상대 수비진의 강력한 ‘시프트’를 뚫고 ‘밀어쳐’서 홈런을 양산했기 때문이다. 또한 추신수는 시즌 10호 홈런으로 3년 연속
잠잠하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랜만에 기적 소리를 제대로 울렸다. 특히 자신의 장기였던 ‘밀어치기’가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 고무적이었다.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38로 끌어올렸다.이날 텍사스의 활화산 같은 타격 폭발은 1회초 추신수의 첫 타석부터 시작됐다. 화이트삭스의 좌
‘한 달여 만에 터졌다’‘추추트레인’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5리에서 2할3푼8리로 소폭 상승했다.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타격감을 조율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좌완투수 존 댕스의 89마일의 직구를 공략해 좌전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앨비스 앤드루스의 희생번
부상에서 벗어나 비상을 꿈꾸고 있는 윤석민(28, 노포크 타이즈)이 시즌 두 번째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패전의 멍에를 썼다.윤석민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트리플A 버팔로와의 홈경기서 2-2로 팽팽하던 연장 10회초 구원 등판해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8패(3승)째. 평균자책점은 5.80으로 상승했다.윤석민은 1⅓이닝 동안 공 38개를 던졌다. 출발은 좋았다. 연장 10회초 선두타자 조너선 디아즈를 3루수로 직선타로 잡아냈고, 대린 마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1안타·1볼넷의 멀티출루에 성공했으나 팀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7회말 강우콜드 패를 당했다.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로 예정보다 늦게 시작 된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상대 선발 핵터 노시와 10구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방망이가 부러지며 유격수 쪽 힘없는 뜬공으로 물러났다.팀이 3-0으로 앞선 2회 2사 후 두 번째 타
LA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이 시즌 13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이날 컵스 선발이었던 와다 쓰요시와의 한일 선발 맞대결에서도 와다에 비해 더 나은 투구를 보였으나 결국 승패 없이 물러나며 빛이 바랬다.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9안타 1볼넷으로 2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으나 팀이 2-2로 맞선 상황에서 교체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투구수는
메이저리그 진출 3년만에 감격의 첫 승을 따낸 와다 츠요시(33, 시카고 컵스)가 5선발에서 밀린 가능성이 높아졌다.시카고 컵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하루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완 투수 펠릭스 두브론트(27)를 향후 선수 지명권을 제공하는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두브론트는 좌완 투수로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59⅓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6.07이다.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2012~13년 2년 연속 11승을 거두며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다. 이번 트레이드 단행으로 불안한 선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2)가 다시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0을 그대로 유지했다.전날(30) 무안타에 그치며 5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던 추신수는 안타를 재개했다. 안타 뿐 만 아니라 양키스 선발 구로다 히로키와의 한일 투타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추신수는 1회부터 안타를 때렸다. 볼카운트 2B 1S에서 구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트레이드 영입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선발 한 축을 담당했던 우완 투수 저스틴 마스터슨(29)이다.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주요 언론 는 “세인트루이스가 마이너리그 외야수 제임스 램지(24)를 내주고 클리블랜드의 저스틴 마스터슨을 얻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마스터슨은 올 시즌 선발 19경기 등판해 4승 6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 중이다. FA를 앞둔 마스터슨은 올 초까지 해도 클리블랜드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그러나 마스터슨은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 A 더램 불스의 이학주(24)가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이학주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BB&T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나이트 샬럿(시카고 화이트 삭스 산화)과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08에서 0.213으로 소폭 상승했다.이학주는 전날(30일)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최근까지 부상으로 침체
‘고시엔의 태양’ 오승환(32)이 세이브 부문 단독 1위를 굳건히 지켰다.오승환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서 5-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5세이브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2.03으로 떨어졌다.오승환의 ‘돌직구’는 위력적이었다. 선두타자 야마다 데쓰토를 볼카운트 2B2S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모리오카 료케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가와바타 싱고를 2루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 2사 1루가 됐다.마지막 블라디미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우완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3)가 대기록을 달성했다.이와쿠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2실점만을 내주고 팀을 5-2 승리로 이끌었다. 시즌 9승(5패)째이다.이와쿠마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이면서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5회 들어 닉 스위셔와 얀 곰스의 안타에 첫 실점했고, 크리스 디커슨에 2루타와 제이슨 킵니스의 1루 땅볼로 실점했다. 이와쿠마는 이후 추가 실점 없이 8회에 마운드
한국인 첫 유격수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 소속인 이학주(24)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이학주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BB&T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나이츠 샬럿(시카고 화이트 삭스 산하)과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2루타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 8리다.이학주는 상대 선발 우완투수 크리스 벡과 상대했다. 팀이 0-1로 뒤지던 3회 초, 1사 주자 없는 3B2S 상황에서 7구째 가운데 몰린 공을 때렸으
초등학교 동창인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는 20년 지기 친구와 마음이 통한 것일까. 어린 시절과 대표팀을 함께 지낸 두 친구가 나란히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은 2개나 당했다. 타율도 종전보다 2할 4푼으로 떨어졌다.추신수는 4월 한달 동안 타율 3할 1푼 9리와 출루율 4할 4푼 6리를 기록하면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추신수는 30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5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0까지 떨어졌다.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심판의 석연찮은 볼 판정에 아쉬운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상황에서 상대 선발 브랜든 맥카시의 93마일 짜리 빠른 직구가 높게 형성되었으나 심판은 스트라이크로 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 LA 다저스)이 시즌 12승(5패)째를 따냈다. 빠른 승수 페이스다. 이대로라면 15승은 문제없을 듯 보인다. 그러나 류현진의 투구가 100% 완벽했다고 보기에는 어딘가 좋지 않았다. 꼭 실점 때문만은 아니다. 실점 과정에서 부족했다.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STN SPORTS 바로가기]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 LA 다저스)이 쾌조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12승을 달성했다.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선방 피칭이었다. 류현진은 시즌 15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와 12승(5패)째를 따냈다. 팀은 4-3으로 승리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39에서 3.44로 약간 높아졌다.류현진의 승리로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를 내세워 샌프란시스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