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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인증? 추신수-이대호의 ‘동병상련’

절친 인증? 추신수-이대호의 ‘동병상련’

  • 기자명 이상완
  • 입력 2014.07.30 15:48
  • 수정 2014.10.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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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동창인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는 20년 지기 친구와 마음이 통한 것일까. 어린 시절과 대표팀을 함께 지낸 두 친구가 나란히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은 2개나 당했다. 타율도 종전보다 2할 4푼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4월 한달 동안 타율 3할 1푼 9리와 출루율 4할 4푼 6리를 기록하면서 1억 3000만 달러(약 1240억원)의 몸값을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무서웠던 시즌 초반의 상승세는 5월 발목 부상 이후 자취를 감췄다.

6월에는 타율 1할 7푼 9리로 마감했다. 두 달 사이 반토막이다. 추신수의 큰 장기였던 출루율 마저 2할대에 머물렀다. ‘컴퓨터’ 선구안도 무너졌다. 볼넷은 점점 줄고, 삼진만 늘었다. 팀 내에서도 삼진 102개로 압도적인 1위이다. 2위와는 무려 21개나 차이가 난다.

추신수가 주춤한 사이 ‘트레이드설’과 지역 언론을 중심으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WAR(대체선수 승리 기여도) 0.1로 아메리칸 리그 178위, 전체 36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46위로 마감한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대호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지난 29일 라쿠텐 골드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3할. 그러나 눈에 보이는 기록만이 전부가 아니다.

타점은 41타점. ‘리드오프’ 나카무라 아키라(45타점)보다도 적다. 득점권 타율은 2할 1푼 2리로 간신히 2할대를 유지하고 있다. 병살타는 12개로 퍼시릭리그 선두이다. 4번 타자로서의 가치를 점점 잃어가고 있는 듯하다.

[사진. 뉴시스]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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