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유격수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 소속인 이학주(24)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학주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BB&T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나이츠 샬럿(시카고 화이트 삭스 산하)과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2루타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 8리다.
이학주는 상대 선발 우완투수 크리스 벡과 상대했다. 팀이 0-1로 뒤지던 3회 초, 1사 주자 없는 3B2S 상황에서 7구째 가운데 몰린 공을 때렸으나 땅볼로 물러났다.
첫 안타를 때려냈다. 5회 초, 1사 1루 풀카운트 끝에 좌전 안타로 연결 시켜 선행 주자를 3루에 안착시켰다. 후속 타자의 안타로 3루까지 밟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학주는 7회 초, 팀이 2-4로 뒤지던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우전 2루타를 때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의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한편, 이학주의 멀티히트에도 불구하고 팀은 2-4로 패했다. 이학주는 올 시즌 70경기 출장 52안타 16타점 2홈런 10도루를 기록중이다.
[사진. MLB.com 홈페이지 캡쳐]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