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고와 인천 대건고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고등축구 왕중왕전 8강에 진출했다.경남 거제고는 31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시낭운동장에서 열린 2012 대교눈높이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16강전 서울 중동고와의 경기에서 전반 30분 터진 차승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경남 권역에서 3년 만에 1위를 차지하며 왕중왕전에 올라온 거제고는 비슷한 전력을 가졌다고 알려진 중동고와의 경기에서 경기 내내 팽팽한 양상을 띠었다. 양 팀 모두 이렇다할 슈팅찬스를 잡아가지 못한 가운데, 전반전은 중반 가까이 흘러갔다.그러던 전반
전국의 초등축구의 최강자들 중 최후의 4팀이 남았다.지난 20일부터 강원도 홍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2 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권역별 리그에서 상위권에 오른 64개 팀이 마지막 왕중왕을 가리기 위해서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27일과 28일 열린 16강전과 8강전에서는 특히 예상치 못했던 이변이 속출해 관심을 끌었다. 27일에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북포철동초등학교와 서울동명초등학교와의 경기에서는 동명초가 강력한 우승후보인 포철동초를 2-0으로 누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권역리그에서 20전 전승에 103득
광양제철중학교가 중등리그 왕중왕전에서 가뿐히 첫 관문을 넘었다.K리그 전남 드래곤즈 U-15팀인 광양제철중학교는 19일,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12 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개막전 서울 보인중학교와의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한찬희의 2골에 힘입어 2-0으로 가볍게 승리하고 다음 32강에 진출했다.전남,광주권역에서 16승 1무 1패로 1위로 왕중왕전에 진출한 광양제철중학교는 왕중왕전에 들어가기 전 각 팀 감독들에게 ‘우승후보 0순위’라고 불릴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었다.여기에 맞서는 서울 보
신하초는 27일 강원 화천군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초등부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터진 임지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경남 창원 명서초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이로써 신하초는 지난 2008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추계연맹전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명문팀의 반열에 올라 서게 됐다.이날 결승에서 신하초는 임지현-박혜진-박하영의 공격 삼각편대를 필두로 빠른 패스플레이를 펼치며 여러차례 명서초의 골문을 위협했다.그러나 신하초와 명서초는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신하초가 박혜정을 중심으로 공세를 펼치자 명서초는
지난 시즌 아스날에서 어려움을 겪은 박주영이 2012 런던올림픽 활약을 바탕으로 이적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가 않다.국내언론은 연일 박주영의 거취에 대해 수많은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박주영 이적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빌어 프리미어리그에 속한 풀럼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고, 스페인 마르카는 셀타 비고가 박주영을 1년 임대 후 완전영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금까지는 풀럼으로의 이적이 가장 근접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 시즌 박주영은 AS모나코(프랑스)에서 LOSC
챌린저스리그에 미래를 보며 꿈을 키우는 선수가 있어 화제다.챌린저스리그는 우리나라 축구의 3부리그의 역할을 하는 리그다. K리그와 내셔널리그 등 직업선수를 꿈꾸는 ‘유망주’들의 경연장으로 최근 들어 많은 선수들이 이 챌린저스리그를 바탕으로 더 높은 무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후반기에 천안FC에 합류한 수비수 김명호. 올해 24세인 김명호는 축구명문 경신고등학교와 축구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는 호남대학교 출신이다. 대학 2학년 시절, 내셔널리그 안산 H FC에서 성인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성인축구선수 생활 중에 우측 측면의 모든 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0)가 드디어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망에 입성한다. 17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 공식 웹사이트와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트 델로 스포르트'는 레오나르도 단장의 인터뷰를 통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이하 즐라탄)의 PSG행이 완료되었음을 밝혔다. 레오나르도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즐라탄과의 이적을 마무리했으며, 수요일 오전에 메디컬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하며 즐라탄의 이적협상이 마무리되었음을 공식화했다. 그 동안 유럽 빅 클럽에서만 활약했던 즐라탄은 이적료 1
챌린저스리그가 컵대회를 통해서 팀들 간의 화합을 다진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2 챌린저스컵 축구대회 조별예선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이 자리에는 현재 챌린저스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18개 팀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추첨식을 가졌고 3개팀씩 6개조로 편성돼 대회가 진행된다.먼저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이천시민축구단은 F조에 편성돼 광주광산FC, 서울FC마르티스 등 비교적 약체들과 수월한 조별예선을 치르게 됐다.B조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A조와 B조 리그 경기의 1위 팀들이 포진했다. 포천과 양주의 양강구
스페인이 ‘유럽최초’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록하는 대업을 달성했다.스페인은 2일 새벽(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다비드 실바, 페르난도 토레스 등의 득점이 살아나면서 4-0의 대승을 거뒀다.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자신들만의 효율적인 패스축구로서 이탈리아를 공략했다. 높은 볼 점유율 속에 이탈리아의 견고한 수비진들을 자주자주 흔들어주면서 기회를 노린 스페인 선수단은 전반 14분, 파브레가스의 크로스를 다비드 실바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첫 골을
충남동부권역 초등리그 최대의 라이벌인 성거초등학교와 천안초등학교가 득점 없이 비겼다.30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2012 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 충남동부권역 성거초등학교(이하 성거초)와 천안초등학교(이하 천안초)의 경기.양 팀의 감독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오래 전부터 ‘라이벌’의식이 강했던 학교들인 만큼 이날 열린 경기도 큰 기대 속에 진행됐다.경기의 양상은 예상대로 박빙이었다.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양 팀 선수들은 서로 공격 기회를 주고받으면서 초등리그 답지 않은 재밌는 경기를 펼쳤다.후반전에도 양 팀은 같은 양상으로 경기를
전반전은 포르투갈이 우세했다. 수비시, 5명의 미드필더가 철저히 간격을 유지하며 중원 곳곳을 틀어막고, 수비라인을 지속해서 끌어올리며 스페인의 패스 줄기를 끊었다. 인터셉트→‘윙’ 호날두-나니를 필두로 한 날카로운 역습은 스페인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전반 초반 활발하게 진행되었던 스페인 ‘풀 백’ 알바-아르벨로아의 오버래핑은 이들의 활약에 어느 순간 제동이 걸렸다. 결과적으로 이는 스페인 공격이 정체된 하나의 이유가 되었다.스페인은 공격진 호흡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네그레도와 미드필더-윙 포워
이리고등학교가 고창북고와의 맞대결에서의 우위를 짜릿한 승리로 지켜냈다.이리고등학교는 16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2 대교눈높이 전국고등축구리그 호남권역 경기에서 고창북고에게 3-2 ‘펠레스코어’ 승리를 거두면서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도 2-0의 승리를 거둔바 있는 이리고등학교는 이날 경기에서도 자신감 가득한 모습으로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형태로 임했다.이러한 자신감은 곧장 골로써 이어졌다. 전반 6분, 이리고의 공격수 정동수의 골이 나오면서 한 골 앞서나간 가운데, 경기의 분위기는
백암고등학교가 ‘맞수’ 신한고에게 진땀승을 거뒀다.백암고등학교(이하 백암고)는 8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신한고등학교(이하 신한고) 운동장에서 열린 2012 대교눈높이 전국고등축구리그 경기남동권역리그 신한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경기 전체적인 내용은 신한고가 앞섰다. 리그 득점 1위(10골)를 기록하고 있던 김운의 최전방 공격과 이재진 등의 미드필더의 능력이 빛을 발하면서 경기를 전체적으로 주도하기 시작했다. 백암고도 조금씩 미드필드에서의 라인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반격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결국 0-0으로 전반전
청주직지FC의 ‘도전’은 너무나 큰 벽 앞에 순식간에 끝났다.2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 포항 스틸러스(이하 포항)와 챌린저스리그 청주직지FC(이하 청주)의 경기. 창단이후 사상 첫 FA컵 32강에 진출한 청주에게 포항이라는 상대는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졌다.여러 장애요인도 있었다. 청주 선수들은 경기 당일 경기장에 도착한 경기시작 2시간 전, 스틸야드의 잔디를 처음 밟아봤다. 잔디에 적응할 시간도 없는 가운데 경기에 임했다. 포항 현지에서 운동장을 쓸 수 없었던 환경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훈련량도 문제였다. 일
챌린저스리그에서 K리그로의 ‘드림’을 이뤘던 이기동이 다시 K리그와 만난다.지난 2010년, 챌린저스리그 청주직지FC 소속이던 이기동이 번외지명 형식으로 K리그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당시 K-3리그라 불리던 3부리그에서 1부리그격인 K리그로 직행한 선수는 이기동이 최초의 일이었다.청주 출신인 그는 청주 운호중, 운호고를 나오고 연세대학교에 진학하며 축구인생에 날개를 다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 때 뿐이었다. 예상치 못했던 여러 일들로 이기동의 축구인생은 점점 삐그덕 거리기 시작했고, 2009년 청주직지FC에 입단하기
그들은 비록 작아보였지만, 열정 하나만큼은 컸다.챌린저스리그 소속으로 2012 하나은행 FA컵 32강 본선무대에 오른 청주직지FC. 올 시즌 그들의 모습은 과히 ‘천하무적’이다.지난 12일까지 열린 챌린저스리그 경기전적상 청주는 4승 4무로 올 시즌 리그에서 8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또한 아주대학교와 안산 H FC와 만났던 FA컵까지 포함하면 6승 4무, 거기에 지난 시즌 전적까지 포함하면 16경기 연속 무패다.이러한 상황에서 청주 선수들의 자신감은 이미 하늘을 찌르고 있다. 공격수 출신인 김종현 감독의 특징을 잘 보여주듯
지난 해 챔피언 구룡초등학교가 ‘자존심’을 지켰다.지난 2011 대교눈높이전국초등축구리그 서울 남부권역 우승팀인 구룡초등학교가 2위를 기록했던 송내초등학교에게 완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구룡초등학교는 12일 송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16점째를 거두고 3위권 성적으로 뛰어올랐다.구룡초등학교는 전반 초반 이하늘의 벼락같은 골로 먼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선취골을 넣은 이후 쭉 경기를 주도하던 구룡초등학교는 후반전에 이하늘과 이세종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결국 3-0으로 승리를 거
여자축구계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지난 2009년 말, 아쉽게 창단 1년도 안되 해체를 선언했던 대전 대덕대학교 여자축구부가 다시 재창단한다.대덕대학교 사회체육과의 김민섭 교수는 8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대전시체육회, 축구협회와 여자축구연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다시 여자축구부가 재창단하게 됐다”며 소식을 알려왔다.대덕대학교 여자축구부는 향후 2013년도 신입생 선발 때부터 새로운 축구부원을 선발해 약 20명 가량으로 팀을 꾸릴 예정이다. 선수들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고 졸업 후에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WK리그 소속 팀에 입단
청주직지FC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지난 달 28일, 내셔널리그의 안산 H FC를 극적으로 누르고 창단 첫 FA컵 32강 진출에 성공한 챌린저스리그의 청주직지FC. 청주뿐만 아니라 인근 충북지역에 까지 팬층을 서서히 넓혀가고 있는 청주는 청주 축구팬들의 영원한 염원인 ‘도민구단 창단’에 모태 역할을 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그래서 이번 FA컵 32강 진출이 청주에게는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프로팀과 만날 수 있는 FA컵 32강을 통해 더 많은 축구팬들에게 청주직지FC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장이 되기 때문이다. 더
2011 챌린저스리그 챔피언 경주가 FA컵에서 ‘기적’을 꿈꾸고 있다.지난 시즌 챌린저스리그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한 경주시민축구단. 이미 챌린저스리그 무대를 평정한 그들이 이제 FA컵을 통해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4월 28일, 홈에서 대학의 ‘강호’ 한남대학교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어렵사리 32강 진출을 확정지은 경주. 챌린저스리그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을 안고 있는 그들은 지난해 포천시민축구단이 펼친 FA컵에서의 파란을 기억하며 자신들도 그곳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라고 있었다.3일 열린 대진추첨식에서 경주는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