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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노력파 축구선수'' 김명호, ""챌린저스리그는 성장의 발판""

[축구일반] ''노력파 축구선수'' 김명호, ""챌린저스리그는 성장의 발판""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2.08.19 23:32
  • 수정 2014.11.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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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리그에 미래를 보며 꿈을 키우는 선수가 있어 화제다.

챌린저스리그는 우리나라 축구의 3부리그의 역할을 하는 리그다. K리그와 내셔널리그 등 직업선수를 꿈꾸는 ‘유망주’들의 경연장으로 최근 들어 많은 선수들이 이 챌린저스리그를 바탕으로 더 높은 무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후반기에 천안FC에 합류한 수비수 김명호. 올해 24세인 김명호는 축구명문 경신고등학교와 축구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는 호남대학교 출신이다. 대학 2학년 시절, 내셔널리그 안산 H FC에서 성인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성인축구선수 생활 중에 우측 측면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선수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U-17 대표도 지냈던 김명호는 어렸을 때부터 ‘될성부른 나무’였다. 지난 2002년 안산 화랑초등학교 6학년 시절 제14회 차범근축구대상에서 서정진(수원)과 함께 우수상을 수상하며 축구 유망주로서 떠올랐던 선수다.

하지만 성인무대에서는 이상하게도 운이 잘 따르지 않았다. 기량을 인정받았던 선수였지만 성인무대에서 느꼈던 ‘벽’은 김명호로 하여금 아쉬움을 불러왔다.

그래서 그는 지난 시즌 충주험멜에서 활약한 이후 팀을 나와 약 7개월간 운동을 쉬었다. 축구를 포기할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아직 축구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었다.

김명호에게 다시 축구에 대한 ‘꿈’을 꾸게 한 이는 챌린저스리그 천안FC의 김준택 총감독이다. 기자에게 김명호에 대한 소개를 하며 장차 대성할 선수라고 강조했던 김 총감독은 김명호에 대해 “우리나라 축구에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무엇보다 인성이 돼있다. 인성이 갖춰진 선수는 뭐든 잘한다고 확신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김명호의 몸상태는 약 70%의 컨디션을 보유한 상태. 후반기에 합류했음에도 단숨에 천안FC의 주전 우측 수비수 자리를 차지하며 경기감각을 늘리고 있는 김명호는 “가을쯤이면 원래 몸상태로 돌아올 것 같다”며 현재 꾸준히 몸을 올리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어 “천안에 온 후 운동하기가 정말 편하다. 천안축구센터를 숙소로 쓰고 있기 때문에 운동시설에서도 최고”라고 말하며 자신이 다시 더 큰 선수로 발돋움 하는데 천안FC가 아주 좋은 팀으로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김명호가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선수는 최근 올림픽대표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동메달 획득에 큰 기여를 한 김창수다. 김명호는 “김창수 선배의 적극적인 공격가담과 안정된 수비를 본받고 싶다”면서 앞으로 내셔널리그, K리그로 가고자 하는 꿈을 꾸면서 김창수의 플레이를 거울삼아 운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에도 보여줬듯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인 김명호. 김명호가 자신이 갖고 있는 가능성이 가능성만으로 끝나지 않도록 어떤 노력을 보여줄지, 앞으로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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