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AP 뉴시스]‘사일런트 킬러’ 조 존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애틀란타가 시카고에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거뒀다.애틀란타 호크스는 3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0-2011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시카고 불스를 103-95로 꺾었다.애틀란타는 에이스 조 존슨과 지난 시즌 식스맨 상을 수상한 자말 크로포드 쌍포가 폭발, 둘은 56득점을 합작하며 동부 1위 시카고를 격침시켰다.애틀란타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애틀란타는 주전 다섯 명의 고른 득점과 하인릭의 부상으로 대신 출장한 티그가
[사진제공 = AP 뉴시스]마이애미의 르브론 제임스(26, 203cm)가 보스턴과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1차전에서 특유의 파우더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시절부터 파우더를 허공에 던지고 나서 경기에 임하곤 했고 이는 제임스 만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제임스는 보스턴과의 시리즈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파우더 세리머니’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세리머니를 생략한 제임스는 이날 보스턴과의 1차전에서 22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한 몫을 담당했다.또한 제임스는 최근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 리버풀의 일
[사진제공 = AP 뉴시스]부임 첫 해부터 시카고 불스를 리그 전체 승률 1위로 이끈 톰 시보도 감독(53)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NBA 사무국은 2일 시보도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 이로써 시보도 감독은 시카고 구단 역사상 1967년의 조니 레드 커, 1971년의 딕 모타, 1996년의 필 잭슨에 이어 네 번째로 감독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카고의 포먼 단장은 “당연히 시보도 감독이 받아야할 상이다. 시보도 감독은 훌륭한 스승임과 동시에 동기부여에 능하고 치밀한 전략가이자 항상 다른 이의 말을 기
골대를 맞춘 팀은 그 경기에 반드시 패배한다는 것을 우리는 흔히 ‘골대 징크스’라 말한다. 이러한 골대 징크스가 농구에서도 통할까? 농구에서도 간혹 슈팅이 림과 백보드사이에 끼어 잠시 경기가 중단되는 일들이 벌어지고는 한다. 농구에서의 이러한 일들도 과연 승패에 영향을 줄까? 2010-2011 프로농구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는 KCC 다니엘스의 3점슛이 림과 백보드 사이에 끼고 말았다.이를 두고 동부와 KCC 양팀의 선수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또 과연 이날 경기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영상취재기자 = 최진
2010-2011 시즌,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농구팀은 2003년 창단이후 최고성적인 정규리그 2위를 기록했다.지난 3월 12일 전주KCC와의 경기에는 8895명 팬들이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우며 인천연고 지역 농구 팀 사상 최다 관중 기록도 세웠다.문태종, 서장훈 등 최고의 선수들을 바탕으로 화려한 플레이와 투혼을 더해 인천 농구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기며 팀성적과 함께 팬들의 마음까지 얻어냈다.비록 플레이오프에서 이번시즌 우승팀인 KCC에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내줬지만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인천 농구팬들을 열
[사진제공 = AP 뉴시스]멤피스가 NBA 역사상 네 번째 기적의 주인공이 됐다.멤피스 그리즐리스는 30일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0-2011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99-91로 승리하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8위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탄 팀이 1위 팀을 이긴 건 NBA 역사상 네 번째, 플레이오프 1라운드가 7전 4선승제로 바뀌고 나서는 두 번째 일이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장 홀린스 감독(57)은 “선수 개개인이 득점, 리바운드. 수비 같은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소화해줬다
[사진제공 = AP 뉴시스]멤피스가 NBA 역사상 네 번째 기적의 주인공이 됐다.멤피스 그리즐리스는 30일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0-2011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99-91로 승리하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8위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탄 팀이 1위 팀을 이긴 건 NBA 역사상 네 번째, 플레이오프 1라운드가 7전 4선승제로 바뀌고 나서는 두 번째 일이다.멤피스는 1쿼터부터 샌안토니오에 앞서갔다. 멤피스는 주전 포인트가드 콘리가 2분도 안 돼서 파울 2개로 벤치로 물러났지만 백
[사진제공 = AP 뉴시스]뉴저지 넷츠의 데론 윌리암스(26, 191cm)가 2012-2013 시즌부터 시작될 브룩클린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윌리암스는 뉴저지 단장 빌리 킹과 함께 브룩클린에 위치한 새 구장의 건축현장을 둘러보고는 “이곳은 농구 선수들의 천국이 될 것이다”고 다가오는 브룩클린 시대에 대해 밝은 전망을 했다.뉴저지는 오는 2011-2012 시즌 이후 뉴욕 브룩클린으로 이전하며 현재 브룩클린엔 새로운 구장인 바클레이 센터가 건립중이다.하지만 뉴저지가 브룩클린 시대의 개막을 윌리암스와 함께 하려면 다음 시즌 후 F
[사진제공 = AP 뉴시스]보스턴 셀틱스의 샤킬 오닐(39, 216cm)이 연습에 참가했다.보스턴은 28일(이하 현지시간)에 있었던 팀 연습에서 오닐이 전력 질주하는 러닝 연습을 소화했다고 전했다.보스턴의 리버스 감독은 “오닐이나 우리 팀 모두에게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며 “신체접촉을 피한 훈련이었지만 전력 질주가 가능해졌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고 오닐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출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리버스 감독은 “그렇다고 당장 내일 있을 모든 연습과정을 소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다”며 오닐은 다음 날에 있을 팀 연습에도 참가할
[사진제공 = AP 뉴시스]댈러스가 시리즈 6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포틀랜드를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꺾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댈러스 매버릭스는 29일 오레건주 로즈가든에서 열린 2010-2011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03-96으로 승리했다.댈러스는 노비츠키와 테리의 맹활약을 앞세워 경기 끝까지 포틀랜드의 추격을 저지하여 승리를 지켰다.경기 초반은 포틀랜드가 앞서갔다. 포틀랜드는 월라스의 공수에 걸친 활약으로 1쿼터 리드를 잡았고 팀 전체가 고른 득점분포를 보이며 점수차를
[사진제공 = AP 뉴시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키스 스마트 감독(46)을 해임했다.골든스테이트는 27일(현지시간) 스마트 감독의 해임을 발표, 스마트 감독은 취임 한 시즌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골든스테이트의 조 라콥 구단주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구단 수뇌부와 논의 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스마트 감독의 힘으로 우리 팀이 많이 향상됐고 긍정적인 면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스마트 감독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2000년부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사진제공 = AP 뉴시스]천시 빌럽스(34, 191cm)가 차기 시즌에도 뉴욕 유니폼을 입게 됐다.북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7일(현지시간) 뉴욕 닉스가 다음 시즌에도 빌럽스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빌럽스는 오는 2011-2012시즌 1,420만 달러 계약이 팀 옵션으로 걸려있고 뉴욕은 이를 29일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 뉴욕이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빌럽스를 방출할 경우엔 370만 달러를 부담해야 한다.뉴욕 사장 도니 월시는 “빌럽스, 앤서니, 스타더마이어 셋은 팀의 핵심이여 이들을 바탕으로 오프시즌에 전력을 보강할
[사진제공 = AP 뉴시스]샌안토니오가 극적으로 5차전을 승리하며 기사회생했다.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8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110-103으로 승리, 시리즈를 6차전까지 끌고 갔다.4쿼터 종료 부저와 동시에 던진 게리 닐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샌안토니오가 시리즈 탈락 위기에서 극적으로 부활, 이후 연장전에서 멤피스를 압도하여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1승 3패로 궁지에 몰린 샌안토니오가 1쿼터를 가져갔다. 1쿼터 초반엔 멤피스가 빠른 백코트와 탄탄한 팀수
VCR▶ KCC의 센터 하승진이 개인통산 두 번째 우승과 첫 번째 MVP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하승진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221cm, 150kg로 한국 농구 역사상 최고의 하드웨어를 타고난 하승진은 이번 챔피언 결정전 시리즈에서 평균 16.8득점 9.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양손을 자유롭게 구사하고 커다란 체구에도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는 스핀무브는 하승진의 기술적인 완성도도 높은 수준에 도달했음을 전적으로 보여줍니다.하승진은 기량 외적으로도 관중들을 열광시키는 쇼맨십과 부상에도 투혼을
[사진제공 = AP 뉴시스]LA 레이커스의 론 아테스트(31, 201cm)가 J.월터 케네디 상을 수상했다.NBA 두 번째 총재의 이름을 딴 J.월터 케네디 상은 한 시즌동안 사회봉사에 헌신한 선수나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74-1975시즌부터 이어져오고 있다.아테스트는 “이 상이 우승보다 값지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내가 이전에 수상했던 최고의 수비수상 보다 훨씬 가치 있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미국에 많은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나는 마약이나 약물중독, 자신감 상실, 가족 문제 등으로 고생
[사진제공 = AP 뉴시스] 레이커스가 5차전에서 뉴올리언스을 제압하고 다시 시리즈를 앞서갔다.LA 레이커스는 27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0-2011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뉴올리언스 호넷츠에 106-90으로 승리, 3승 2패로 2라운드 진출에 1승 만을 남겨뒀다.부상도 코비 브라이언트와 레이커스를 막지 못 했다. 레이커스의 브라이언트는 왼쪽 발목 부상에도 출장을 감행했고 28분여 동안 19득점을 올렸다. 가솔, 바이넘, 오돔의 레이커스 인사이드진도 경기 내내 골밑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팀의 완승을 이
VCR▶전주 KCC가 마침내 챔피언 자리에 등극하며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이날 경기는 챔프전 마지막 경기답게 끝까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혈투로 진행됐습니다. 종료 46초전, 동부가 윤호영의 득점인정 반칙으로 2점을 앞서갔지만 KCC 강병현이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아 KCC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후 KCC는 임재현이 자유투 하나를 성공시켰고 종료 직전 동부 김봉수의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며 KCC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INT▶하승진/전주KCC 센터"성적이 안 나와도 모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다
KCC가 마침내 챔피언 자리에 등극,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전주 KCC는 2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6차전에서 원주 동부에 79-77로 승리, 팀 동산 5번째 우승을 거뒀다.허재 감독은 지난 2008-2009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우승 직후 허재 감독은 “선수 시절보다, 첫 우승보다 더 힘들고 그만큼 값진 우승이라 생각한다. 선수 때야 잘 되는 부분도 있었고 안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감독은 선수들의 안 되는 부분들을 바로 잡아줘야 한다. 그
KCC가 마침내 챔피언 자리에 등극,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전주 KCC는 2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6차전에서 원주 동부에 79-77로 승리, 팀 동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하승진은 6차전에서도 22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챔피언 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그리고 하승진은 챔프전 시리즈 중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강은식의 유니폼을 입었다.하승진은 이에 대해 “우승할 경우 병상에 누워있는 (강)은식이 형의 이름이 나오도록 하고 싶었다. MVP는 내가 받을 상
KCC가 마침내 챔피언 자리에 등극,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전주 KCC는 2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6차전에서 원주 동부에 79-77로 승리, 팀 동산 5번째 우승을 거뒀다.챔프전 시리즈 최종전다운 치열한 접전 끝에 KCC가 승리를 쟁취했다.1쿼터는 동부가 앞서갔다. 동부는 윤호영이 볼을 잡은 상황에서 김주성의 컷인과 백도어컷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쉽게 득점을 쌓았다. 동부는 김주성이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1쿼터 흐름을 주도했다. KCC는 하승진이 자유투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