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AP 뉴시스]
LA 레이커스의 론 아테스트(31, 201cm)가 J.월터 케네디 상을 수상했다.
NBA 두 번째 총재의 이름을 딴 J.월터 케네디 상은 한 시즌동안 사회봉사에 헌신한 선수나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74-1975시즌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아테스트는 “이 상이 우승보다 값지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내가 이전에 수상했던 최고의 수비수상 보다 훨씬 가치 있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미국에 많은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나는 마약이나 약물중독, 자신감 상실, 가족 문제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이들을 성공으로 이끌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아테스트는 마약과 가족문제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 시즌 우승 반지를 경매에 내놓았고 경매로 벌어들인 65만 달러 전액을 기부했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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