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이 올해 첫 이사회를 개최한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31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2012년 1차 이사회를 개최한다.이날 이사회에서 연맹은 해체를 선언한 신세계 구단의 운영방안에 관한 건과 새로운 연맹 집행부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주로 실시한다.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역시 신세계 구단의 선수들을 다가올 시즌에도 볼 수 있을지의 여부다. 연맹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신세계 선수들의 리그 참가를 할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했지만 그 방법론적인 것은 아직 세워지지 않
2012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와 아시아 최고의 자리를 다투는 중국여자농구대표팀은 최근 쿠바와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가졌다. 우리 대표팀과 함께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하는 일본대표팀 역시 얼마 전 슬로바키아와 연속 3차례 친선경기를 치루고 2연승을 거두며 팀 내 사기를 증진시켰다.중국과 일본은 국제대회 출전이 예정돼 있지 않더라도 다른 나라와 친선경기를 갖고 대표팀의 전력을 시험해 보고 있다. 두 나라는 직접 국제대회를 개최해 세계 농구계에서 자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반면 우리 대표팀의 단골 연습상대는 남자고등학교 농구부와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우리 여자농구대표팀이 실전감각을 키우기위해 다음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현재 대표팀은 총 13명의 선발 선수 중 재활을 이유로 신한은행의 세 선수가 팀을 이탈한 상태다. 다음 주, 신한은행의 최윤아와 김단비가 대표팀에 합류해 연습경기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표팀의 ‘기둥’ 하은주의 합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오는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대표팀은 일본여자프로농구팀 샹송화장품과 태릉선수촌에서 연속 3차례 맞붙는다. 대표팀은 6월 12일까지 태릉에서 훈련을 소화한 후 13일
국가대표 소집 첫 날 대표선수 전원이 모일 수 없는 것이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의 전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지난 7일,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할 우리 여자농구대표팀이 태릉선수촌에서 처음으로 소집됐다. 늘 그랬던 것처럼 총 12명의 선발 선수 중 이날 소집된 선수는 단 8명이었다. 4명의 신한은행 선수들이 늦게 입촌했고 그 이유가 바로 부상으로 인한 재활훈련이었다.내달 25일 개최되는 최종예선을 대비해 한 달이라는 길지 않은 훈련시간이 대표팀에 주어졌지만 부족한 훈련인원으로 제대로 된 연습조도 할 수 없는 대표팀이다.모여도
VCR▶청주 KB스타즈 선수단이 KB국민은행 연수원 체육관에서 기나긴 비시즌 훈련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창단 첫 우승을 노렸지만 결승전에서 신한은행에 무릎을 꿇은 KB스타즈. 올 시즌만큼은 챔피언 반지를 빼기지 않기 위해 KB스타즈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누구보다 힘든 훈련을 견디고 있습니다.KB스타즈의 전력의 반이었던 정선민이 은퇴하면서 KB스타즈는 KDB생명의 정미란을 영입해 팀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2004년 신인왕을 차지했던 정미란. 그만큼 KB스타즈는 정미란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INT▶정미란/ KB스타즈"
2007년 여자프로농구(이하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12명의 선수가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올림픽 베이비로 불리는 1988년생 선수 12명 중 현재 코트에서 볼 수 있는 선수는 단 3명, 이선화, 고아라, 홍보람 뿐이다. 이 세 명의 선수 모두 용인 삼성생명(이하 삼성생명)소속이다. 이제 삼성생명에서만 88년생 용띠 선수들을 볼 수 있다.2012년은 60년 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다. 지난 2월 신생아 수가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흑룡의 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연예계와 스포츠계에서도 88년생
지난 3월 3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이하 KB스타즈)는 우승을 위해 단 1승만을 남긴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이하 신한은행)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맞붙었다.KB스타즈가 창단 첫 우승을 위해서는 이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따내야 다시 챔피언 반지를 노려볼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KB스타즈는 경기 내내 접전을 펼쳤다. 10.7초를 남기고 2점차. 순간 생각을 잘못한 박세미가 무리하게 3점을 던지면서 결국 승리는 신한은행으로 넘어갔다.KB스타즈의 주전가드 박세미는 그때의 기억을 묻어뒀다. 18일
2004년 신인왕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프로무대에 데뷔한 정미란. 그녀는 지난 달 KB스타즈로 이적하기 전까지 KDB생명에 입단해 KDB생명의 프랜차이즈스타로 활약했다. 18일 찾아간 청주 KB스타즈(이하 KB스타즈)의 연습체육관에서 처음으로 둥지를 옮겨 팀에 적응하고 있는 정미란을 만날 수 있었다.아직 무릎의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팀 선수들과 떨어져 혼자 재활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정미란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아 팀 동료들과 많이 친해지지 않았다. 아직 약간 어색한 사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프로 생활 내내 함께해온 KDB생명을 떠난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한 청주 KB스타즈(이하 KB스타즈). ‘바스켓 퀸’ 정선민의 친정팀 복귀에 힘입어 6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신한은행과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게 됐지만 안타깝게 창단 첫 우승의 꿈은 이룰 수 없었다.정선민 없이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KB스타즈는 만반의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18일 천안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연수원 체육관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된 변연하와 정선화, 재활중인 강아정을 제외한 KB스타즈 선수들이 정덕화 감독과 함께 자체 훈련에 전념하고 있었다
1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대학농구 올스타전이 국내 최초로 개최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대학농구리그를 대중에게 알릴 수 있고 미래의 프로농구 선수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남자대학부 경기에 앞서 열린 여자대학부 경기에서는 몇 년 전만해도 프로무대에서 볼 수 있었던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 프로를 경험한 만큼 이 선수들은 단연 이날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프로선수였던 그들이 왜 대학농구리그에 있는 것일까.남자선수가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 진학해 실력을 다져 프로에 데뷔하는 것과 달리 여자선수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신
소문이 무성했던 신세계 농구단의 인수기업은 없었다.지난 달 모두를 놀라게 하며 일방적으로 농구단 해체를 통보한 신세계. 여자농구연맹(이하 WKBL)은 “신세계를 인수할 기업의 윤곽이 잡혔다. 공기업과 일반 기업 중 한 곳이 유력하다”며 “4월 말 최종 인수 여부가 확정될 것이다”고 사태를 수습했다.기대와 달리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에 대한 뜬소문만 가득할 뿐 인수소식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다.드디어 WKBL 김원길 총재가 신세계 선수들의 향후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총재는 ‘점프볼’과 인터뷰에서 “신세계 농구단
VCR▶국가대표 차세대 가드로 손꼽히고 있는 이경은이 결국 대표팀에서 중도하차를 결정했습니다.대한농구협회는 지난 달 30일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할 여자농구 최종엔트리에 이경은을 포함했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6주간 어깨사용불가 판정을 받은 이경은은 불가피하게 대표팀을 떠나게 됐습니다.이경은이 떠난 빈자리를 지난 해 아시아선수권에서 첫 태극마크를 달며 기대이상의 활약을 선보인 이연화가 채울 예정입니다.이연화는 20일 대표팀에 합류해 21일부터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ONSTN SPORTS 윤초화입니다.영상취재기자 = 최진
대한농구협회가 여자농구대표팀 선수 선발과 관련해 두 번 일을 하는 미숙한 행정 처리를 보여주고 있다.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할 여자농구대표팀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경은이 14일 대표팀에서 제외됐다.이경은의 대표팀 제외는 처음부터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경은은 지난 시즌 왼쪽 어깨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시즌이 끝난 지금까지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따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대한농구협회가 대표팀 선수선발을 위해서 한 번이라도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했다면 이경은의 부상을 모를 리 없었겠지만 최종 엔트리에는 이경은
'지금 우리은행과 KDB생명은 변하고 있죠'모 광고에 나오는 노래 가사처럼 여자농구에도 지금 힘찬 변화의 소용돌이를 맞고 있는 두 팀이 있다.새 코칭스태프와 함께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이하 우리은행)와 구리KDB생명 위너스(이하 KDB생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참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손발을 맞추고 있는 두 팀의 모습은 다른 듯 하면서도 닮아 있었다.▶ 남-녀의 앙상블남자 감독과 코치가 대부분인 여자농구에서 이제 혼성코칭스태프의 활약을 볼 수 있다.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코치의 우리
VCR▶여자농구 최초 여성 감독으로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이옥자 감독. 이 감독과 함께 KDB생명 선수단이 다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습니다. KDB생명 선수들은 사상 첫 여성 감독의 지도 아래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었습니다.INT▶조은주/ 구리KDB생명"(훈련을) 아무래도 분위기를 즐겁게 하시려고 하세요. 선수들 하나하나 막내부터 꼼꼼하고 세심하게 기초부터 다시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많이 좋은 것 같아요."2006년 KB스타즈 감독 이후 여자농구를 잠시 떠났던 이문규 코치도 이옥자 감독의 부름을 받고 KD
지난 시즌 구리 KDB생명 위너스(이하 KDB생명)는 한참 시즌이 진행되고 있던 중 주전가드인 이경은이 부상을 입으며 어려움에 빠졌었다. 주전가드가 빠진 KDB생명을 다시 일으켜 세운 선수는 수년간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매진하다 코트로 복귀한 김진영이었다.9일 구리에 위치한 KDB생명 홈 경기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김진영을 만났다. 김진영은 “시즌이 끝나서 몸이 제대로 만들어진 상태는 아니지만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며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힌 부상과 이별을 선언했다.이경은의 부상은 김진영에게는 자신을 알릴 기회였다.
지난 시즌 득점력에 불을 뿜었던 조은주는 평균 14.2점으로 데뷔 후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특히 조은주의 포스트업 능력은 리그에서 제대로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지난 시즌을 시작으로 생애 첫 전성기를 맞이한 조은주를 구리에 위치한 KDB생명 체육관에서 만날 수 있었다.타인의 눈으로 본 조은주는 지난 시즌 KDB생명에 없어선 안 될 주전 선수로 자리 매김했다. 조은주는 지난 시즌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매 시즌 한번도 나의 플레이에 만족한 적이 없다”며 “잔부상으로 인해 맘 편히 실력을 발휘 히지 못해 많이 아
지난 시즌이 마무리된 후 구리 KDB생명 위너스(이하 KDB생명)에 큰 변화의 바람이 일었다. KDB생명이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여성 감독, 이옥자 감독을 선임한 것이다. 그래서일까. KDB생명은 이번 비시즌 그 어떤 구단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분위기에 따른 요동이 심한 여자농구의 특성상 감독의 교체, 특히 최초 여성 감독의 부임은 팀 내 분위기를 변화시키기 충분했다. 10일 구리에 위치한 KDB생명의 체육관에서 만난 이옥자 감독은 여성 특유의 온화함으로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인자한 미소를 보이며 인터뷰
VCR▶수년간 ‘만년꼴찌’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던 우리은행이 다음 시즌 변화된 모습을 다짐했습니다. 우리은행의 체육관에는 팀의 부활을 꿈꾸며 훈련에 임하고 있는 선수들의 열정으로 가득했습니다.INT▶이은혜/ 춘천 우리은행 한새, 가드"몰랐던 것을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신기한 점도 많고, 배울 점도 많아서 잘 배우고 있어요. 지금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꼭 이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즌성적을) 5할 때 승률을 가지고 가야 4강 에 들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좋은 성적 있을 것 같습니다."우리은행의 변화에 중심
춘천 우리은행 한새(이하 우리은행)의 가드에는 주전가드인 박혜진과 지난 시즌 신인왕을 수상한 떠오르는 신예 가드 이승아 외에도 빠른 발을 가진 이은혜가 있다.박혜진과 이승아에 비해 언론의 주목을 덜 받고 있는 이은혜가 당당히 주전가드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9일 오전, 서울 장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새로운 코칭스태프 지도하에 훈련을 받고 있는 이은혜를 만났다.이은혜는 “전주원 코치님이 야간에 가드들에게 특별지도를 해주신다”며 “가드로서 몰랐던 것들을 알게 돼 신기하면서도 진지한 자세로 배우고 있다”고 배움의 즐거움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