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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KDB생명, 이옥자-이문규 콤비와 함께 우승 도전

[WKBL] KDB생명, 이옥자-이문규 콤비와 함께 우승 도전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2.05.10 22:15
  • 수정 2014.11.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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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이 마무리된 후 구리 KDB생명 위너스(이하 KDB생명)에 큰 변화의 바람이 일었다. KDB생명이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여성 감독, 이옥자 감독을 선임한 것이다. 그래서일까. KDB생명은 이번 비시즌 그 어떤 구단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분위기에 따른 요동이 심한 여자농구의 특성상 감독의 교체, 특히 최초 여성 감독의 부임은 팀 내 분위기를 변화시키기 충분했다. 10일 구리에 위치한 KDB생명의 체육관에서 만난 이옥자 감독은 여성 특유의 온화함으로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인자한 미소를 보이며 인터뷰 요청을 흔쾌히 수락한 이옥자 감독은 “선수들이 굉장히 훌륭하다. 훈련에 임하는 태도와 자세가 칭찬할만 하다”며 선수들에 대한 칭찬으로 말문을 열었다.

수많은 언론의 관심의 대상이 돼서 일까 이옥자 감독은 “갑작스러운 미디어의 관심에 부담감이 엄청나다”고 심경을 전하면서도 관심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옥자 감독의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사람은 당연 이문규 코치다. 2006년 청주 KB스타즈 감독을 끝으로 여자농구를 떠났던 이문규 코치의 풍부한 경험은 이옥자 감독에게 큰 힘이 됐다. 이옥자 감독은 “이문규 코치가 와서 큰 도움이 된다. 이 코치는 프로를 경험했기 때문에 나의 약점을 잘 채워 주리라 믿는다”며 이 코치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자체훈련이 이뤄지고 있는 KDB생명 체육관에는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을 위해 대표팀에 선발된 신정자, 한채진, 이경은을 제외한 전체 선수단이 몸을 풀며 훈련을 준비하고 있었다.

시즌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훈련 강도는 높지 않았지만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선수들이 스트레칭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훈련 준비를 맞춘 이 감독. 드디어 본격적으로 이 감독의 훈련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이 감독은 수비 시 자세부터 속공 플레이까지 여러 가지를 지도했다. 직접 선수들의 자세 를 꼼꼼히 지적하며 이 감독은 시범을 보이는 열의를 보였다. 이 감독의 지도가 끝나자 이문규 코치가 선수들에게 다가와 선수들을 독려했다.

부임 이후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한 이 감독은 KDB생명 선수단의 조직력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조직력이 대단하다. 어디서 이런 조직력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훈련을 열심히 하는 태도가 강력한 조직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이 감독은 KDB생명의 얇은 선수층을 단점으로 꼬집었다. 이 감독이 지적한 듯이 KDB생명은 최근 몇 년간 부상에 시달리는 선수들이 많아 ‘독수리 5형제’라고 불리며 주전 5명에 대한 의존도가 타 팀에 비해 높았다. 더구나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데뷔 이후 줄곧 KDB생명을 지키던 정미란의 이적은 선수층이 얇은 KDB생명에는 큰 출혈이었다.
이에 대해 이옥자 감독은 “정미란의 이적은 아쉽다”며 “선수보강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다. 실전에 바로 투입할 만한 백업요원이 있다면 불러드릴 것이다”라고 새로운 선수 영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프로스포츠 감독으로서 이 감독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이옥자 감독은 “다음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지만 성적만 좋은 팀이 아닌 팬들에게 사랑받는 팀을 만들고 싶다”며 성적과 더불어 인기까지 노리고 있었다.

구리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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