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R▶여자농구 최초 여성 감독으로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이옥자 감독. 이 감독과 함께 KDB생명 선수단이 다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습니다. KDB생명 선수들은 사상 첫 여성 감독의 지도 아래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INT▶조은주/ 구리KDB생명
"(훈련을) 아무래도 분위기를 즐겁게 하시려고 하세요. 선수들 하나하나 막내부터 꼼꼼하고 세심하게 기초부터 다시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많이 좋은 것 같아요."
2006년 KB스타즈 감독 이후 여자농구를 잠시 떠났던 이문규 코치도 이옥자 감독의 부름을 받고 KDB생명에 합류했습니다. 이문규 코치의 합류는 첫 여성 감독이라는 이옥자 감독에 대한 주위의 걱정을 한 순간에 잠재울 수 있는 큰 힘이 됐습니다.
INT▶이옥자/ 구리KDB생명, 감독
"많은 도움이 되죠. 이문규 코치님은 대표팀 감독으로도 있었고, 프로농구 감독으로도 계셨는데 실제로 프로를 경험한 감독이기 때문에 저는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갑작스레 언론의 관심대상이 된 이옥자 감독. 이 감독은 이러한 상황이 부담스럽지만 KDB생명을 새롭게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INT▶이옥자/ 구리KDB생명, 감독
"감독이 되면 누구나 우승을 목표로 할 것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지만 실제로 목표를 저하는 것은 쉬워요. 하지만 얼마만큼 꾸준히 목표 달성을 위해서 노력하느냐 그 과정이 중요한데 어쨋든 결과 이전에 과정을 중시하는 팀이 되겠습니다."
우승과 팬들의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이옥자-이문규 콤비와 KDB생명 선수단. 그들의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ONSTN SPORTS 최영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최진섭 / cjs0912@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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