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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무득점’이었던 자자, 레알전서 일냈다

‘9개월 무득점’이었던 자자, 레알전서 일냈다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2.23 04:41
  • 수정 2017.02.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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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발렌시아 CF 공식 홈페이지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발렌시아 CF의 시모네 자자가 레알 마드리드 격파의 선봉장이 됐다.

발렌시아 CF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6/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발렌시아는 이날 승리를 통해 14위로 도약했다.

자자는 이탈리아 국적의 공격수로 유벤투스 FC 소속이다. 올 시즌 전반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후반기인 현재 발렌시아 CF에서 또 다시 임대 생활 중이다. 자자는 1선과 2선 위치 모두에서 준수하게 활약해줄 수 있는 선수고, 1991년 생의 젊은 나이에도 경험이 많아 인기가 높은 공격 자원이다.

그러나 자자의 최근 활약은 좋지 않았다. 2015/16시즌 말미에 유벤투스 소속으로 득점을 하지 못 했다. 올 시즌 전반기를 보낸 웨스트햄에서도 골문 안에 공을 넣지 못 했고, 발렌시아로 둥지를 옮긴 이후에도 무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다행히 지난 20일 프리메라리가 23R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그 무득점 행진을 깼다. 자자는 빌바오전에서 전반 45분 무니르 엘 하다디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득점은 지난 해 5월 1일 이후 처음 나온 득점이었다. 자자는 당시 유벤투스 소속으로 세리에 A 카르피 FC 1909전에서 득점했었다. 즉, 약 9개월 만에 자자가 터트린 득점이었다.

오랜 골 갈증이 해갈되자 자자가 골을 몰아치는 모양새다. 23일 레알의 클럽월드컵 참여로 인해 미뤄졌던 프리메라리가 16R에서도 자자의 득점포가 가동됐다.

팽팽하던 전반 4분 무니르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했다. 골문을 등진 상태였던 자자는 무릎을 이용해 공을 잡아냈다. 이후 터닝슛을 했다. 이 것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골 가뭄에 시달리던 자자가 2경기 연속골을 신고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자자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8분 루이스 나니와 함께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이는 파비앙 오레야나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자자는 후반 21분에도 로빙슛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등 경기 내내 맹활약했다. 결국 자자의 활약에 힘입은 발렌시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 골을 뽑아내는데 그친 레알을 제압했다.

근래까지 9개월 간 무득점이었던 자자였다. 하지만 빌바오전 득점을 계기로 깊은 부진의 수렁에서 탈출했고, 이날 득점으로 레알 격파의 선봉장이 됐다. 오랜 겨울잠에서 깨어나 그야말로 일을 낸 것이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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