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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레스터, 슈마이켈의 활약으로 희망 이어갔다

[UCL] 레스터, 슈마이켈의 활약으로 희망 이어갔다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2.23 07:22
  • 수정 2017.02.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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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레스터 시티가 캐스퍼 슈마이켈 골키퍼의 활약으로 희망을 이어갔다.

레스터 시티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 FC와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16강 1차전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레스터는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리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세비야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세비야는 전반 3분 파블로 사라비아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기지개를 폈다. 이내 큰 위기가 닥쳤다. 전반 12분 호아킨 코레아가 웨스 모건으로부터 파울을 당했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코레아가 직접 키커로 나섰다. 실점하면 초반 분위기를 망치는 상황, 슈마이켈 골키퍼가 몸을 날려 페널티킥을 잡아냈다.

레스터 수비진은 슈마이켈 골키퍼의 페널티킥 선방 이후에도 상대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 했다. 슈마이켈 골키퍼가 쉴 틈이 없었다. 전반 21분에도 세르지오 에스쿠데로의 강력한 슈팅이 골문으로 날아들었지만 슈마이켈 골키퍼가 쳐 냈다.

세비야가 결국 골문을 열었다. 전반 24분 에스쿠데로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줬다. 사라비아가 헤더를 했고 득점이 됐다. 골문 앞에서 나온 강한 헤더였기에 제 아무리 슈마이켈 골키퍼라 하더라도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슈마이켈 골키퍼는 전반 36분 코레아의 슈팅을 막아내는 등 전반 종료까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후반에도 슈마이켈 골키퍼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4분 사미르 나스리의 전진 패스로 인해 비톨로와 1대1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각도를 좁혀 실점을 막아냈다.

또 다시 레스터의 수비가 무너졌다. 후반 16분 레스터 수비진은 스테판 요베티치와 코레아 콤비에게 공간을 내줬다. 이는 레스터의 두 번째 실점으로 연결됐다. 좌절할 법도 했지만 슈마이켈 골키퍼는 실점 후에도 계속해서 선수들을 독려했다.

슈마이켈 골키퍼의 독려 덕이었을까. 레스터는 후반 28분 제이미 바디의 득점으로 한 걸음 따라붙었다. 이후에도 세비야의 공세가 강했지만 계속해서 슈팅을 막아낸 슈마이켈 골키퍼의 힘으로 레스터가 더 이상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1-2 레스터의 한 점 차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그러나 슈마이켈 골키퍼 덕에 희망은 이어가게 됐다. 물론, 패배한 레스터가 세비야에 비해 불리하긴 하지만 2차전에서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2차전은 레스터의 홈에서 열린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원정골 한 골 뽑아내는데 성공했기에, 2차전에서 1-0으로만 승리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어려운 도전이지만 가능성은 낮지 않다.

슈팅 수 22-8, 유효 슈팅 수 8-3, 점유율 68%-32%, 패스 성공 개수 594-177. 이날 모든 지표에서 압도적으로 밀렸음에도 레스터는 아직 2차전 희망을 말할 수 있다. 이는 슈마이켈 골키퍼의 공이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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