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패럴림픽] -종목소개- ⑧휠체어 테니스
[2016 패럴림픽] -종목소개- ⑧휠체어 테니스
  • 이원희 기자
  • 승인 2016.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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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휠체어 테니스 국가대표팀의 단체 사진 모습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대축제인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가 오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수영‧육상‧보치아‧사이클‧유도‧역도‧조정‧사격‧수영‧탁구‧휠체어테니스 등 총 11개 종목 선수단 139명(선수 81명‧임원 58명)이 참가해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2위 이내의 성적에 도전한다. 개막에 앞서 패럴림픽 종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편집자주]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2016 리우패럴림픽 종식 종목인 휠체어 테니스는 어떤 스포츠일까. 

휠체어 테니스는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며 테니스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종목이다. 대부분의 규칙은 일반 테니스와 동일하지만, 휠체어 운용에 관련된 규칙에서 차이가 있다. 휠체어 테니스는 일반 테니스와 다르게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고, 공이 지면에서 두 번 튀기는 투 바운드를 허용한다(이 때 두 번째 바운드가 코트의 바깥쪽이어도 무방하다). 그러나 신체를 이용한 중심 이동은 금지된다.

휠체어 테니스는 지난 1980년 미국에 휠체어 테니스재단이 창설된 이후 1988 서울패럴림픽 시범 종목으로 채택, 다음 대회인 1992 바르셀로나 패럴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에서는 서울패럴림픽에서 휠체어 테니스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활성화됐다. 지난 1993년엔 대한장애인휠체어 테니스협회가 설립됐다.

휠체어 테니스는 일반 장애인 스포츠처럼 부상 정도에 따라 등급을 분류하지는 않는다. 간단히 남자와 여자로만 구분하고 있다. 다만, 사지마비가 있는 선수들을 위해 남자와 여자 구분 없이 쿼드로 분류하여 경기한다.

쿼드란 사지마비 장애인을 위한 경기 방식으로 남자와 여자 구분 없이 실시. 패럴림픽 등 일부 대회에서 혼합 경기라고 불린다. 선수는 장애 정도에 따라 라켓을 테이프로 손에 고정시키거나 전동휠체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휠체어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훈련하는 모습

휠체어를 사용하는 종목인 만큼 이에 따른 규칙도 마련되어 있다. 경기용 수동휠체어는 속도와 방향 전환을 쉽게 하기 위해 좌우 바퀴에 18~22도 정도의 캠버를 제작할 수 있고, 중심 유지를 위한 캐스터를 부착할 수도 있다.

또한 선수의 상태에 따라 끈을 이용한 보조 지지대로 발목, 다리, 허리의 움직임을 고정시켜야 한다. 경기용 전동 휠체어는 손동작과 발동작에 제약을 받는 쿼드플레이어에게 해당되는 특수한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리우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이 색다른 볼거리다. 남자 경기의 경우 구니에다 신고와 다카시 사나다를 주축으로 한 일본이 단식과 복식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여러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도 다크호스로 평가 받는다.

여자 경기는 아니크 반 쿠트 등 세계 랭킹 10위권 이내의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네덜란드가 정상급 전력이다. 세계 랭킹 2위 가미지 유이를 보유한 일본도 이와 대등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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