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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패럴림픽] -종목소개- ⑥유도

[2016 패럴림픽] -종목소개- ⑥유도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8.29 19:10
  • 수정 2016.08.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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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유도 국가대표팀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STN DB

전세계 장애인 스포츠 대축제인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가 오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수영‧육상‧보치아‧사이클‧유도‧역도‧조정‧사격‧수영‧탁구‧휠체어테니스 등 총 11개 종목 선수단 139명(선수 81명‧임원 58명)이 참가해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2위 이내의 성적에 도전한다. 개막에 앞서 패럴림픽 종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편집자주]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1988년 서울패럴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장애인유도는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등 총 3개의 장애 유형별로 나뉜다.

시각장애유도와 청각장애유도는 전 세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이 활성화되어 있다.

패럴림픽은 시각장애유도만 정식종목으로 참가한다. 시각장애는 3등급(B1‧B2‧B3)으로 나뉘는 데 모든 등급의 선수가 체급별로 동일 경기를 겨룬다.

경기 방식과 규칙 역시 국제유도연맹(IJF)의 규정을 최대한 준수한다. 경기장은 장내와 장외 두 지역을 각각 다른 색깔의 다다미로 구분한다.

경기 진행은 부심의 인도 하에 경기장에 들어선 뒤 중앙에서 간격을 두고 상대방과 마주 보고 선 기본자세를 취해 상대방의 소매 깃과 가슴 깃을 잡고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시간은 여자 4분, 남자 5분간 진행하며, 정규 시간 내에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무제한 경기 시간의 골든 스코어로 들어간다.

또한, 중복장애(시각 및 청각)일 경우를 위한 별도의 규칙이 있는데, 선수가 쉽게 알 수 있도록 주심이 선수의 등이나 어깨 등을 손으로 신호를 보낸다.

점수제도는 한판‧절반‧유효 순으로 득점이 인정된다.

한국은 서울(1998)과 바르셀로나(1992) 패럴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1개씩을 따낸 안유성 전 국가대표 코치의 활약으로 세계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끊어진 금맥을 2012년 런던패럴림픽에서 최광근(30‧수원시청)이 -100kg급에서 금메달을 따내 화려하게 부활했다.

세대교체에 성공한 유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남자 4명, 여자 2명이 출전해 금3, 은1, 동1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비장애인 선수 출신으로 이정민(27‧양평군청) 서하나(30‧전남장애인체육회) 진송이(30‧충남유도회)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유도 국가대표 진송이(좌) 선수와 서하나(우) 선수가 파이팅하는 모습.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81kg급의 이정민은 지난 해 전국실업유도최강전에서 비장애인 유도의 간판스타 왕기춘(28‧양주시청)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 해 헝가리월드컵과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쓰는 등 81kg급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여자 서하나(-57kg)와 진송이(-63kg) 역시 비장애인 유도 선수 출신으로 각각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서하나는 부상으로 인해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국 장애인유도 간판 최광근의 2연패 달성 여부도 큰 관심사다.

최광근은 아시안게임(2010‧2014년)과 세계선수권(2011년), 패럴림픽(2012년)에서 세계를 제패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최광근은 최근 노쇠화와 부상, 전력 노출로 인해 국제무대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런던에 이어 브라질 리우에서 정상에 올라 반드시 2연패를 이루겠다는 각오이다.

-60kg급 이민재(26‧양평군청)와 -66kg급 박종석(23‧충남장애인유도회)도 깜짝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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