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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패럴림픽] -종목소개- ⑤육상

[2016 패럴림픽] -종목소개- ⑤육상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8.29 19:07
  • 수정 2016.08.3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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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육상 국가대표 홍석만 선수가 훈련하는 모습.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대축제인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가 오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수영‧육상‧보치아‧사이클‧유도‧역도‧조정‧사격‧수영‧탁구‧휠체어테니스 등 총 11개 종목 선수단 139명(선수 81명‧임원 58명)이 참가해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2위 이내의 성적에 도전한다. 개막에 앞서 패럴림픽 종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편집자주]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장애인육상은 1952년 영국의 스토크맨드빌 병원에서 세계 대전 참전 용사들이 재활 목적으로 휠체어 레이싱을 한 것이 기초다.

이후 국제아마추어육상경기연맹(IFFA) 규칙을 세부종목에 적용시켜 오늘날의 장애인육상으로 발전했다.

우리나라의 장애인육상은 1988년 서울패럴림픽대회를 계기로 성장해 2001년 대한장애인육상연맹(KAFD)이 설립되어 큰 발전을 이루었다.

장애인육상 종목은 크게 트랙(Track)경기, 필드(Field) 경기로 구분된다. 트랙경기는 척수장애(휠체어), 시각장애, 청각장애, 절단 및 기타장애 등 총 4개의 장애유형별로 펼쳐진다.

세부종목은 100m‧200m‧400m‧800m‧1500m‧10km‧단축마라톤‧마라톤 등 총 8개의 세부종목으로 나뉜다.

필드경기는 척수장애, 시각장애, 뇌병변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절단 및 기타장애의 유형으로 원반던지기, 포환던지기, 창던지기, 멀리뛰기, 제자리멀리뛰기, 높이뛰기, 멀리던지기, 곤봉던지기, 정확히 던지기가 있다.

한국 육상은 첫 참가한 서울패럴림픽에서 역대 대회 최다 메달(금19‧은14‧동12)을 획득했다. 이후 바르셀로나(1992) 애틀란타(1996) 시드니(2000) 아테네(2004) 베이징(2008) 패럴림픽에서 꾸준히 금맥을 이어왔다.

하지만 2012년 런던패럴림픽에서는 세대교체에 실패하면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트랙경기에만 선수 5명이 참가한다.

런던패럴림픽 여자 육상 T36 100, 200m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전민재(40‧전북장애인체육회)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육상 국가대표 전민재 선수가 훈련하는 모습.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전민재는 26세의 나이에 데뷔한 뒤 장애인육상 간판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4년부터 전국장애인체전 육상 3관왕을 놓치지 않는 등 국내 최강자이다.

2010년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내며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2관왕(100‧200m)을 작성한 뒤 발편지로 감동을 선사했다.

현재 세계랭킹 5위의 전민재는 리우패럴림픽 100m, 200m에 출전해 각각 동메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테랑’ 홍석만(42‧제주도장애인체육회)을 주축으로 한 유병훈(45‧경북장애인체육회) 정동호(42‧경북장애인체육회) 김규대(33)의 휠체어트랙경기도 주목된다.

네 선수는 각각 개인종목에도 출전하지만 1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춰 온 1600m 계주에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이들은 베이징과 런던패럴림픽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을 합작했다.

런던에서 유일하게 개인종목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규대도 지켜볼 만하다. 세계 무대에서도 비교적 적은 나이에 노련미가 더해져 메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아테네와 베이징패럴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총 7개를 따낸 베테랑 중의 베테랑인 홍석만 역시 1500m, 5000m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유병훈과 정동호도 개인종목에서 깜짝 메달을 얻는다면 목표했던 그 이상의 성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은 런던에서 끊긴 금맥을 다시 잇는다는 각오와 최소 은메달 2개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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