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선수단이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숙소를 변경했다.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삿포로와 이비히로에서 열리는 제8회 삿포로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의 숙소가 일본 삿포로 프린스호텔(the Sapporo Prince Hotel)로 변경됐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25일 조직위원회로부터 “대회기간 중 선수단 공식 숙소인 APA 호텔(APA Hotel & Resort Sapporo) 객실 내 비치되어 있는 극우서적을 제거한다”는 회신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 대한체육회는 지난 1월 31일 "아파호텔에 대해 우리 선수단이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 대회 조직위원회 및 일본올림픽위원회(JOC)에 숙소 변경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후 조직위원회는 2월 6일 저녁 공식서한을 통해 “한국 선수단의 숙소를 APA호텔에서 프린스호텔로 변경했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빙상, 컬링, 스키, 바이애슬론 등 4개 종목 170여 명의 한국 선수단은 대회 기간 동안 프린스 호텔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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