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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컵 프리뷰] ‘방심 없는’ 바르셀로나 vs ‘배수의 진’ ATM

[국왕컵 프리뷰] ‘방심 없는’ 바르셀로나 vs ‘배수의 진’ ATM

  • 기자명 이종현 인턴기자
  • 입력 2017.02.07 11:55
  • 수정 2017.02.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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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이종현 인턴기자

[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는 8일 새벽 5시(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서 ‘2016/17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지난 1차전에선 루이스 수아레즈와 리오넬 메시가 득점을 기록한 바르셀로나가 마드리드 원정에서 2-1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방심은 금물’ 홈팀 바르셀로나

일단 상황은 유리하다. 바르셀로나는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지난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상대는 라 리가 ‘절대 2강’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위협할 수 있는 ATM이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 역시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런 경기를 앞둘 때마다 부담을 느낀다. 1차전 결과가 좋긴 했지만, 우리 팀엔 모든 걸 이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앞으로 남은 90분은 어려울 수도 있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2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상대를 의식한 듯 바르셀로나는 직전 아틀레티 빌바오와 치른 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전 수아레즈와 이반 라키티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조르디 알바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에이스’ 메시 역시 승리의 무게가 기운 후반 19분 세르지 로베르토와 교체돼 체력 안배에 나섰다. 

바르셀로나의 키플레이어는 역시 메시다. 메시는 빌바오전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을 성공시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27번째 프리킥 득점에 성공했다. 로날드 쿠만이 가지고 있던 선수 최다 프리킥 득점 기록(26골)을 뛰어넘었다. 바르셀로나 ‘전력의 반’인 메시가 최근 프리킥 감각도 좋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다시 한번 메시의 발끝을 믿어볼 만하다.

다만 변수는 바르셀로나 공격의 삼각편대의 한축 네이마르가 지난 1차전에서 3번째 경고를 받아 결정한다. 반대로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부상서 회복해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원정에서 대역전극을 노릴’ 원정팀 ATM

원정팀 ATM은 뒤를 돌아볼 겨를이 없다. ‘공격 앞으로’를 선언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ATM 감독은 “오직 우리가 결승전에 진출했을 때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승부에 대한 비장함을 드러냈다. 

ATM은 올 시즌 침체기에 빠져 위기론까지 드리웠다. 하지만 최근 리그에서 4승 2무를 기록해 경기력을 회복했다. 직전 레네가스와 리그 21라운드에선 페르난도 토레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선발 라인업은 공격적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시메오네 감독은 모험을 좋아하지 않다고 했지만 모든 공격 카드를 꺼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력한 선발라인업은 토레스-앙투완 그리드만이다. 토레스는 직전 경기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고 그리즈만은 4강 1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최근 기세가 좋다. 무엇보다 토레스는 바르세로나와 만난 18번의 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는 등 바르셀로나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1차전에서 실패로 끝난 후안프란 전진배치를 대신해 공격적인 야닉 카라스코와 니콜라스 가이탄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한편 ATM 역시 주장 가비가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올 수 없어 100% 전력이라고 할 수는 없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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