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팀을 패배에서 구해낸 손흥민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서 후반 32분 터진 손흥민의 만회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백스리를 들고 나왔고 예상대로 손흥민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가 백스리의 약점을 지속적으로 공략하자 포체티노 감독은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다. 전반 30분을 기점으로 백스리를 백포로 전환했고 부진을 거듭한 수비수 케빈 비머를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시켰다.
손흥민은 경기 투입과 함께 날쌘 모습을 보였다. 기회를 엿보던 손흥민이 팀을 구해내는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2분 해리 케인의 힐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침착하게 슈팅한 것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리그 7호골이자 시즌 9호골이었다.
영국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손흥민에 7.3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대니 로즈가 7.4점을 받아 최고 평점을 받았고, 2번의 결정적인 실수로 득점을 내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5.3점을 받아 최하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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