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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튼의 진심 어린 찬사 “루니, 내 기록 깨 너무 기쁘다”

찰튼의 진심 어린 찬사 “루니, 내 기록 깨 너무 기쁘다”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1.22 04:48
  • 수정 2017.01.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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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다 득점자였던 보비 찰튼이 자신의 기록을 깬 웨인 루니에게 진심 어린 찬사를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스토크 온 트렌드에 위치한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역사가 만들어졌다. 0-1로 뒤진 후반 48분 맨유가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루니가 키커로 나서 감아찬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루니가 맨유에서의 250번 째 골을 기록하며 구단 최고 득점자로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이전 기록 소유자는 맨유의 전설 보비 찰튼. 그는 1960년 대 맨유의 전성기와 1966년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전설적인 선수다.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이나 은퇴 후 팀에 대한 애정에서 레전드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인물이다.

찰튼은 스토크전 이후 인터뷰에서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숱한 재능 있는 스트라이커들이 있었다. 그들은 많은 골을 넣으며 팀에 기여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루니가 내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확실시되었으며 마침내 그날이 왔다”며 운을 뗐다.

이어 “나는 루니가 기록을 경신한 것에 대해 실망하지 않았다고 충분히 거짓으로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로 솔직하게 나는 루니가 내 기록을 깬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찰튼은 축하와 동시에 루니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찰튼은 “2004년 루니가 맨유로 이적해온 이후로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었다. 2004년 페네르바체 SK를 상대로 기록한 해트트릭으로 득점행진을 시작했고 그 후 매 시즌 우리를 들썩이게 만들었다”고 얘기했다.

찰튼은 “난 35살에 은퇴를 했다. 하지만 루니는 이제 겨우 31살이다. 앞으로도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거란 생각한다. 루니는 여전히 득점에 기여할 수 있고 은퇴 전까지 활약해줄 수 있다”며 앞으로의 건투를 비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한 “루니는 맨유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최다 득점자이자 위대한 선수로 남게 됐다. 앞으로도 루니는 계속 역사를 쓸 것이고 정말 오랫동안 그 기록이 유지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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