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위고 요리스의 연이은 실책이 팀을 위기로 빠트렸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실 경기 전 골키퍼의 이슈는 맨시티의 클라우디오 브라보에 쏠렸다. 후방 빌드업을 선호하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체제에서 주전 골키퍼로 나선 브라보는 최근 연이은 실책으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브라보는 프리미어리그 주전급 골키퍼 중 가장 적은 31개 세이브를 비롯 최근 24개의 유효슈팅에서 12골을 실점하는 등 부진을 거듭했다. 하지만 막상 경기를 시작하니 문제는 요리스였다.
요리스는 후반 3분 케빈 데 브라이너의 전진 패스를 막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나섰지만 걷어낸다는 공이 상대 팀 공격수 르로이 사네에 연결돼 실점했다.
후반 8분엔 라힘 스털링의 크로스를 잡는 과정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추가 실점에 직접적 원인을 제공했다.
다행히 델레 알리와 손흥민이 연이어 만회골을 기록해 2-2 무승부를 기록할 순 있었지만, 8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팀을 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었던 요리스의 연이은 실책으로 토트넘은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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