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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전반기 결산] ‘새 바람 몰고 온’ 세비야 <3위>

[라리가 전반기 결산] ‘새 바람 몰고 온’ 세비야 <3위>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1.05 09:12
  • 수정 2017.01.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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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세비야 FC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프리메라리가가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2016/17시즌 라리가는 전반기에 연일 수준 높은 경기를 양산했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세계 최고의 리그를 가늠해볼 수 있는 UEFA 리그 랭킹 1위에 빛나는 리그다웠다. 이에 라리가 20개 팀의 전반기를 되돌아봤다.

세비야 (16전 10승 3무 3패) - <3위>

전반기 성적 - O△O△OXOOO△XOOXOO(O-승리, △-무승부, X- 패배)

세비야가 올 시즌 전반기 프리메라리가에서 보여준 모습은 ‘센세이션’ 그 자체다. 전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리그 7위, 유로파 리그 우승을 이끌며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에 올려놓은 뒤 떠났다. 그렇기에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삼파올리 감독은 빌드업과 압박을 중시하는 자신의 축구 철학을 세비야에 주입시켰다. 효과도 드러났다. 삼파올리 감독 하의 세비야는 기술적인 팀으로 변모했고 순항 중이다. 지난 시즌 전반기보다 프리메라리가 순위가 4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은 물론 매번 조별리그에서 좌절하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올랐다.

3-4-3, 4-1-4-1 등 경기 중에도 수시로 변화하는 포메이션과 유기적인 팀 조직력, 안정적인 패스 등은 세비야를 꺾기 어려운 팀으로 만들었다. 훌륭한 성적은 물론 전술적인 패러다임까지 제시하며 프리메라리가에 새 바람을 몰고 온 세비야다. 후반기에도 전반기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반기 최고의 선수 - 스티븐 은존지

삼파올리 감독이 은존지에게 마법을 건 것일까. 은존지가 프리메라리가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그 동안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삼파올리 감독이 공격 가담 억제란 빗장을 풀어주자 은존지가 날아올랐다. 또한 은존지는 1,085개의 패스를 기록, 프리메라리가 패스 숫자 전체 4위에 올라있다. 더구나 성공률을 보면 78%로 전체 1위다.

전반기 최우수 유망주 - 루치아노 비에토

임대 중인 비에토의 활약이 쏠쏠하다. 최전방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패스를 중시하는 현 세비야의 전술에서 연계 플레이가 훌륭한 비에토의 활약은 큰 플러스 요인이다. 다만 득점력을 조금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현재 6골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 최고의 경기 - 9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1:0 승)

라리가 전반기 최고의 경기로도 손색이 없는 경기였다. 이날 경기는 전술적으로 양 극단에 있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삼파올리 감독의 대결로도 많은 이야깃거리를 제공한 경기였다. 치열했던 경기였지만 세비야가 후반 28분에 터진 은존지의 골로 승리를 챙겼다.

전반기 최악의 경기 - 14R 그라나다전(1:2 패)

3위를 달리며 순항하던 세비야와 리그 무승에 그치던 그라나다의 경기였다. 세비야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세비야는 그라나다에 2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비에토의 만회골이 나오긴 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전반기 최고의 Best 11 - 세비야 FC (4-1-4-1): 세르히오 리코, 세르지오 에스쿠데로-니콜라스 파레하-가브리엘 메르카도-마리아누 페레이라, 스티븐 은존지, 비톨로-사미르 나스리-프랑코 바스케스-파블로 사라비아, 루치아노 비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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