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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전반기 결산] ‘빡빡한 일정에도 거뜬’ 아틀레틱 빌바오 <7위>

[라리가 전반기 결산] ‘빡빡한 일정에도 거뜬’ 아틀레틱 빌바오 <7위>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1.02 07:22
  • 수정 2017.06.20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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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틀레틱 빌바오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프리메라리가가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2016/17시즌 라리가는 전반기에 연일 수준 높은 경기를 양산했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세계 최고의 리그를 가늠해볼 수 있는 UEFA 리그 랭킹 1위에 빛나는 리그다웠다. 이에 라리가 20개 팀의 전반기를 되돌아봤다.

아틀레틱 빌바오 (16전 8승 2무 6패) - <7위>

전반기 성적 - XXOOOXOX△△OXOXO(O-승리, △-무승부, X- 패배)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운용의 묘가 빛난 이번 시즌 전반기였다. 사실 발베르데 감독은 2013/14시즌 빌바오 감독직을 맡은 후 인정을 받아왔다. 발베르데 감독 부임 직전 시즌에 12위를 기록했던 팀을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로 이끌었다. 2014/15시즌 유로파 리그 준우승, 2015/2016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등 매 시즌 성과가 있었다.

올 시즌 발베르데 감독이 더욱 농익은 팀 운영을 보였다. 빌바오는 이번 시즌 거의 매주 3일에 한 경기 씩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현재 4위 비야레알과 승점 단 3점 차로 리그 7위,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코파 델 레이 16강 진출 등 소화하는 대회마다 순항하고 있다.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빌바오는 극단적인 바스크 순혈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팀. 바스크 혈통, 빌바오 유스 이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1군에서 뛸 수 없는 팀이기에 현재 순항은 더욱 대단하다.

경기 내적인 측면을 보면 단단한 수비가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빌바오는 올 시즌 19실점만을 기록, 프리메라리가 최소 실점 6위에 올라있다.

전반기 최고의 선수 - 아이메릭 라포르테

올 여름, 라포르테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맨체스터 시티와 진한 염문설이 있었다. 부상과 협상 결렬로 빌바오에 남은 라포르테였다. 이는 빌바오로선 다행이었다. 라포르테가 올 시즌 전반기 빌바오의 안정적인 수비에 큰 공헌을 했기 때문. 수비 파트너였던 예라이 알바레스가 고환암 수술로 후반기 활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라포르테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전반기 최우수 유망주 - 이나키 윌리엄스

빌바오의 공격 첨병이다. 드리블과 스피드가 우수하다. 올 시즌 2골 3어시스트로 공격포인트가 다소 낮아 보이지만 윌리엄스의 영향력이 상당하다. 부재 시 공격 작업에 어려움이 있을 정도. 지난 14R 에이바르 전에서는 하프라인부터 약 50m를 돌파해 득점하는 명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전반기 최고의 경기 - 8R 레알 소시에다드전(3:2 승)

바스크 더비로 치러진 8R 경기였다. 전반 15분 다비드 수루투사에게 헤더골을 빼앗기며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들어 3골을 몰아쳤다. 소시에다드가 후반 38분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물 샐 틈 없는 수비로 승리를 지켜냈다. 라이벌을 꺾은 것이라 기쁨이 2배였다.

전반기 최악의 경기 - 13R 라스 팔마스전(1:3 패)

무기력한 경기에 악재마저 겹쳤다. 빌바오는 이날 전반 40분 케빈 프린스 보아텡, 후반 5분 모모에게 실점, 0-2로 끌려갔다. 여기에 아두리츠의 경고 누적 퇴장까지 겹치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후반 34분 가르시아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후반 45분 조나탄 비에라에게 실점. 경기를 내줬다.

전반기 최고의 Best 11 - 아틀레틱 빌바오 (4-2-3-1): 케파 아리사발라가, 미켈 발렌시아가-아이메릭 라포르테-예라이 알바레스-오스카 데 마르코스, 베냐트 에체베리아-미켈 산 호세, 이케르 무니아인-라울 가르시아-이나키 윌리엄스, 아리츠 아두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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