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라리가 전반기 결산] ‘총체적 난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6위>

[라리가 전반기 결산] ‘총체적 난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6위>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1.03 09:33
  • 수정 2017.01.03 16:0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프리메라리가가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2016/17시즌 라리가는 전반기에 연일 수준 높은 경기를 양산했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세계 최고의 리그를 가늠해볼 수 있는 UEFA 리그 랭킹 1위에 빛나는 리그다웠다. 이에 라리가 20개 팀의 전반기를 되돌아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6전 8승 4무 4패) - <6위>

전반기 성적 - △△OO△OOOXOXXO△XO(O-승리, △-무승부, X- 패배)

2016년 5월 25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레알 마드리드에 다시 한 번 패배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의연하게 팬들과 선수들을 다독였으나 그들 중 대부분이 좌절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까진 막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여파가 올 시즌까지 미치고 있다.

AT 마드리드의 이번 시즌 전반기는 최악이었다. 2011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부임 후 이처럼 부진했던 적이 없었다. 시작부터 꼬였다. 1R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 2R 레가네스전에서 득점에 어려움을 겪으며 연이어 승격팀과 무승부를 기록, 초반부터 차질이 빚어졌다.

3R 셀타 비고전 승리 후 이겨내는 듯 했으나, 9R 세비야전부터 15R 비야레알전까지 8경기에서 3승 1무 4패를 거두며 6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얀 오블락,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그리즈만의 768분 째 리그 무득점, 선수들의 동기 부여 문제, 주축 선수들의 체력 저하 문제, 시메오네 감독의 인테르 밀란 링크까지.

이 최악의 상황에서도 AT 마드리드 서포터들이 믿는 사람은 오직 시메오네 감독이다. 언제나 불가능해보이던 일들을 해낸 시메오네기에 이번에도 그만을 믿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휴식기를 이용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단언한 상태다. 후반기 AT 마드리드의 대반격을 기대해본다.

전반기 최고의 선수 - 얀 오블락

부진한 AT 마드리드지만, 오블락의 활약만큼은 빛났다. 매 경기마다 신들린 선방으로 팀을 선두권 근처로 끌어올렸다. 13R 오사수나전 PK 선방 등 하이라이트가 될만한 장면들도 많이 만들어냈다.

오블락 골키퍼는 올 시즌 전반기 클린 시트를 더해 2016년에만 22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프리메라리가 최다 기록으로 2위 헤로니모 룰리 골키퍼와 무려 9경기 차이가 난다.

하지만 오블락 골키퍼는 15R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해 3~4개월 아웃이 예상되는 상황. AT 마드리드에는 비보다.

전반기 최우수 유망주 - 야닉 카라스코

유망주 레벨은 진작에 벗어난 선수지만, 만 23세 이하인 나이로 인해 선정됐다. 사실 전반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도 무리가 없는 활약이었다. 강점인 드리블과 스피드는 더 좋아졌다.

득점에도 점점 눈을 뜨고 있는데 올 시즌 리그에서 6골을 기록, 앙트완 그리즈만 등과 함께 팀내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미래에는 발롱도르도 노려볼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 후반기를 앞두고 발생한 아킬레스건 염증만이 걱정거리다.

전반기 최고의 경기 - 3R 셀타 비고(4:0 승)

AT 마드리드는 1R와 2R 연속해서 두 승격팀과 무승부를 기록, 리그 초반 흐름이 꼬인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맞이한 까다로운 셀타 비고 원정 경기였기에 걱정이 많았다. 전반전 득점에 실패하며 걱정대로 경기가 흐르는 듯 했으나 후반전 4골을 내리 득점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전반기 최악의 경기 - 12R 레알 마드리드전(0:3 패)

경기 초반에만 분전했을 뿐 완벽하게 밀린 경기였다. AT 마드리드는 전반 8분 니게스의 발리슛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이후 주도권을 내주며 파상공세를 허용했다. 전반 22분, 후반 24분, 후반 32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비센테 칼데론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을 실망시킨 경기였다.

전반기 최고의 Best 11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4-2): 얀 오블락, 필리페 루이스-디에고 고딘-스테판 사비치-후안프란, 야닉 카라스코-코케-가비 페르난데스-사울 니게스, 앙트완 그리즈만-케빈 가메이로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