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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황선홍 감독 “해피엔딩이 아니라 아쉬워”

FC서울 황선홍 감독 “해피엔딩이 아니라 아쉬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12.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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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제공

[STN스포츠 상암=이보미 기자] “해피엔딩이 아니라 아쉽다.”

FC서울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스코어 2-1 기록, 1차전 합계 3-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 10번째 키커로 나선 골키퍼 유상훈이 실축했고, 수원 양형모가 골을 넣으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전에만 FC서울 다카하기, 수원 이정수가 퇴장을 당했고, 후반 10분에는 FC서울 김치우가 부상으로 구급차를 타고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변수가 거듭한 가운데 황 감독은 스코어 0-1에서 후반 30분 아드리아노의 동점골로 1-1이 되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윤승원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다. 승부차기 혈투를 벌인 끝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우승을 차지한 수원 선수들 축하한다”고 운을 뗀 뒤 “정규리그 이후 이날 경기까지 기간이 있었고, 부상이나 징계 등으로 모든 것을 쏟아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승부의 관건은 냉정함이었다. 이정수 퇴장 이후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오래 버티지 못했다. 마음이 앞섰던 것 같다. 또 다카하기, 김치우가 나가면서 여러 포지션 변화도 있었고, 상대를 압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악전고투를 했다”고 분석했다. 냉정함을 잃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승부차기에 대해서는 “10명이 모두 차서 1번의 실수는 처음 본다. 마지막 힘이 모자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올해 리그 도중 FC서울 지휘봉을 잡은 황 감독은 “중간에 팀을 맡아서 어려운 시즌이었다. 결과적으로 해피엔딩이 아니라 아쉬움이 남는다. 내년 대비를 잘 해야할 것 같다. 더 나은 모습 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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