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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또 변수...FA컵 결승 2명의 퇴장과 부상 그리고 교체카드

변수 또 변수...FA컵 결승 2명의 퇴장과 부상 그리고 교체카드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12.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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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제공

[STN스포츠 상암=이보미 기자] 변수에 또 변수였다. 2016 FA컵은 수원 삼성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수원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FC서울과 정규 시간 혈투 끝에 1-2로 끌려갔다. 후반 10분 조나탄의 선제골 이후 후반 30분 상대 아드리아노에게 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FC서울 윤승원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1차전에서 수원이 2-1 승리를 거뒀기 때문.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연장전 득점은 없었다. 승부차기에서 양 팀 골키퍼까지 나섰다. 9-9 상황에서 FC서울 유상훈이 실축했고, 수원 양형모가 골을 넣으며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전반전에만 레드카드 2장이 나왔다. 다카하기와 이정수의 것이었다. FC서울 다카하기와 수원 이정수의 불필요했던 한 차례 몸 싸움, 그 파장은 컸다.

전반 19분 수원 염기훈의 프리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카하기와 이정수가 몸 싸움을 벌이며 쓰러졌다. 주심은 바로 각 선수들에게 경고를 줬다.

시간이 흐를수록 양 팀 선수단의 경기도, 신경전도 치열해졌다. 그러던 전반 35분 이정수가 상대 박주영과 헤딩 경합 과정에서 얼굴을 가격했고, 주심은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정수는 “팔꿈치로 한 것이 아니다”는 뜻을 전하며 항의를 했다. 번복은 없었다.

FC서울이 이에 대응할 틈도 없이 전반 42분 다카하기마저 깊은 태클로 경고를 받고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 때부터 10명 대 10명의 싸움이 됐다. 남은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가중된 셈이다.

후반전 또다시 변수가 생겼다. FC서울 김치우의 부상이었다. 김치우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얼굴 쪽을 부딪히며 쓰러졌다. 이 사이 수원은 조나탄의 골이 터졌다. 김치우는 결국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다. 예기치 못한 부상에 FC서울은 주세종을 투입했다.

수원은 수비라인의 중심을 잡고 있는 이정수의 공백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서서히 아드리아노 봉쇄가 풀리는 모습이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상대 윤승원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후반전 동점골 이후 FC서울의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수원 입장에서는 다잡은 우승을 놓친 셈이 됐다. 하지만 연장전, 승부차기 접전 끝에 수원이 마지막에 포효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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