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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확실한 동기부여, 6년 만의 FA컵 정상 이끌다

수원 삼성의 확실한 동기부여, 6년 만의 FA컵 정상 이끌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12.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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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제공

[STN스포츠 상암=이보미 기자] 확실한 동기 부여가 수원 삼성을 FA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수원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FC서울과 정규시간 혈투 끝 1-2로 끌려갔다. 1차전에서는 수원이 2-1로 이겼기 때문에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차기 9-9에서 양 팀 골키퍼까지 키커로 나섰다. FC서울 유상훈이 실축하고, 수원 양형모가 골을 넣으며 기나긴 승부가 종료됐다. 이로써 수원은 6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일궜다. 

절실함의 싸움이었다. FC서울은 이미 K리그 클래식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얻었다.

수원의 사정은 달랐다. 리그 10승 18무 10패(승점 48)로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지는 치욕을 당했다. 남은 것은 하나. FA컵 우승팀에 주어지는 ACL 출전 티켓을 얻는 것이었다. 그만큼 수원은 간절했다.

1차전에서도 수원의 절실함은 통했다. 안방에서 수원은 조나탄, 염기훈의 골에 힘입어 승리의 축포를 쏘아올렸다. 역시 ‘믿을맨’ 조나탄과 염기훈이었다. 반대로 FC서울 황선홍 감독은 이를 염려하기도 했다.

이날 2차전에서는 변수가 속출했다. 전반전에만 수원 이정수, FC서울 다카하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FC서울은 후반전 김치우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 틈을 타 수원은 조나탄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것도 잠시 후반 30분과 추가시간 아드리아노, 윤승원에게 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연장전, 승부차기 접전 끝에 마침내 수원 삼성이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이로써 수원은 2009, 2010년 차범근, 윤성효 감독 시절 2년 연속 FA컵 우승 이후 6년 만에 FA컵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002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FA컵 우승팀과 준우승팀에는 각각 3억원,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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