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FC] '당찬 신예' 류기훈, “마크헌트와 대결이 꿈"
[맥스FC] '당찬 신예' 류기훈, “마크헌트와 대결이 꿈"
  • 이상완 기자
  • 승인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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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2일 맥스FC 06대회 헤비급에 출전하는 류기훈. 사진=맥스FC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2년 안에 국내 입식격투기와 종합격투기(MMA) 모두 평정해 버리겠다!”

12일(토)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입식격투기 대회 MAX FC06’New Generation’에는 국내 헤비급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를 선보이는 무대가 만들어진다.

헤비급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러지는 4강전에 이제 고작 3전째인 신예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 주인공은 4강 첫 경기에서 ‘백곰’ 권장원(19, 원주청학)과 맞붙는 류기훈(21, 동탄타이혼)이다.

182cm 110kg 체격을 가진 류기훈은 고등학교까지 촉망 받는 유도선수였다. 경기체고에 진학하며 유도선수로서의 꿈을 키우던 중 불의의 허리부상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해야 했다. 대학을 진학해 평범한 대학생활을 하면서도 몸 안에 흐르는 격투가의 피는 결국 그를 다시 격투 무대로 끌어올렸다.

“부상으로 인해 유도 선수 생활은 접었지만 무에타이를 하며 오히려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다시 시작한다는 심정으로 MAX FC 무대에 서는 만큼 내 모든 것을 걸고 승부를 볼 생각이다.”

그의 목표는 우선 MAX FC 헤비급 토너먼트에서 승리해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것. 이후에 MMA 무대까지도 도전할 계획이다. 국내 헤비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제 고작 3전째인 햇병아리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목소리에는 힘이 실린다.

“솔직히 국내 헤비급 수준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이 이만저만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메이저 무대에서 이미 전성기가 한참 지난 마이티모 같은 선수도 국내만 오면 무적의 아이콘이 된다. 개탄스러운 일이다. 내가 목숨을 걸고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파이터로 성장하겠다. 국내 입식을 평정한 후, MMA 정복까지 목표로 두고 있다. 2년이면 충분하다. 내 꿈은 K-1에서 UFC까지 진출한 마크헌트와 대결하는 것”이라고 원대한(?) 목표를 밝혔다.

bolante0207@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