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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닝 역투' LG 허프, “9회까지 던지고 싶었다”

'8이닝 역투' LG 허프, “9회까지 던지고 싶었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8.25 22:05
  • 수정 2016.08.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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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고척=이원희 기자] LG 데이비드 허프가 경기 초반 실점을 극복하고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허프는 25일 고척 넥센전에서 선발로 나서 8이닝 6피안타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3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이후 안정세를 찾아 8회까지 넥센 타선을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LG도 넥센에 9-4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허프는 “1회부터 빠른 승부를 하려고 했던 게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고 했지만 “야수들이 점수를 내줘 리드 상황에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고 특히 수비의 도움이 8회까지 던질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허프는 “9회까지 던지고 싶었지만 많은 투구수로 못 던진 것이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고 만족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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