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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유망주 4인방, 새로운 김단비를 꿈꾸다

신한은행 유망주 4인방, 새로운 김단비를 꿈꾸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7.10 14:08
  • 수정 2016.07.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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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커서 김단비 언니처럼 되고 싶어요”

2016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이하 유소녀 최강전)이 9일부터 10일까지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유소녀 최강전은 여학생들로 구성된 유소녀 클럽들이 참가해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대회 도중 눈의 띄는 4인방이 있었다. 주인공은 신한은행 유소녀 클럽의 권재영(11)양과 김보현(11)양, 황윤서(10)양과 박은서(10)양이다. 네 명의 학생 모두 신한은행 에이스 김단비를 좋아했고, 커서 신한은행을 책임지는 멋진 농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들 모두 농구 실력을 인정받아 선수가 되기 위한 엘리트 코스를 밟을 예정이다.

인터뷰는 처음부터 정신이 없었다. 질문을 하는 순간부터 정신을 쏙 빼놓는 바람에 그저 웃을 수밖에 없었다. 열심히 뛰었던 코트와 달리 밖에 나오면 영락없는 초등학생이다. 그래도 농구 이야기만 나오면 네 명의 학생 모두 눈이 반짝였고, 솔직하게 자신의 꿈을 말했다.

모두 농구가 좋다고 했다. 권재영양은 “운동하면 살을 빠진다고 해서 농구를 시작하게 됐어요. 이전에는 키도 작고 통통했는데 지금은 키도 커지고 날씬해졌어요. 농구가 좋아요”라고 했다. 박은서양은 오빠를 따라 농구를 시작했고, 황윤서, 김보현양은 코치님의 권유로 농구 클럽을 가입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선수들이 이들의 우상이었다. 특히 얘기만 나오면 소리를 지를 만큼 김단비의 인기가 좋았다. 김보현양은 “김단비 언니처럼 멋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키가 엄청 커서 센터부터 가드까지 다 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가 될 거예요”라고 했다. 황윤서양도 “김단비 언니가 뛰는 경기를 자주 봐요. 꼭 훌륭한 선수가 될 거예요”라고 거들었다.

권재영양은 김단비를 좋아하지만 미래에는 최윤아처럼 가드를 보고 싶다고 했다. 권재영양은 “다른 선수들에게 멋있게 패스를 하는 모습에 반했어요. 저도 가드가 될래요. 연습을 많이 해서 실력이 좋아졌어요”라고 힘줘 말했다. 박은서양의 꿈은 조금 달랐다. 은퇴한 하은주처럼 키가 커서 골밑에서 득점을 많이 하고 싶다는 것이 목표였다. 박은서양은 “하은주 선수가 멋있다”고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네 명의 학생 모두 NBA전설 마이클 조던을 안다는 것이다. 시대가 달라 직접 뛰는 것을 본 적은 없지만 주위에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심심할 때면 동영상까지 찾아본다고 했다. 그리고 이들의 최종 목표는 조던처럼 높이 뛰어 올라 덩크슛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권재영과 김보현, 황윤서와 박은서양은 “조던 아저씨처럼 멋지게 뛰어올라서 덩크슛을 하고 싶어요. 이렇게요!”라며 덩크슛 하는 동작을 따라했다. 그렇게 우여곡절 인터뷰를 마쳤다. 파이팅! 포스트 김단비‧조던, 으라차차 신한은행 유망주 4인방이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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