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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재 극적 결승골' 대구, 대전에 2-1 승리

'정우재 극적 결승골' 대구, 대전에 2-1 승리

  • 기자명 최원준 인턴기자
  • 입력 2016.07.09 21:33
  • 수정 2016.07.0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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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스포츠=최원준 인턴기자] 대구가 극적인 골로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9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2라운드 대전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세징야와 정우재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3점을 거두며 2위 자리에 올랐다.

대구는 이날 3-5-2로 경기에 나섰다. 파울로와 에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세징야가 공격형 미드필더, 정우재, 이재권, 박한빈, 박세진이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수비는 김동진, 황재원, 홍정운이 맡았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대전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김동찬, 진대성, 완델손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황인범, 김선민, 이동수가 미드필더진을 구축했다. 오창현, 장클로드, 실바, 김해식이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감은 이범수가 꼈다.

승리가 필요한 양 팀은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대구는 선두권 도약을 위해 부산에게 4-1 대승을 거둔 좋은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5경기 무패가 깨진 대전은 팀 분위기를 환기 시키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대전이었다. 이재권의 반칙으로 프리킥 찬스를 얻은 완델손은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대구도 날카로운 공격으로 응수했다. 에델과 파울로 세징야가 잦은 위치변화를 가져가면서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스위칭 플레이를 시도했다.

대구에게 찬스가 찾아왔다. 전반 26분 첫 선발 출전한 박한빈이 예리한 침투패스로 세징야에게 연결하며  대전수비라인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슈팅은 골문 밖으로 향했다.

대전의 수비라인을 흔들기 시작한 대구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28분 세징야가 감각적인 패스로 파울로에게 연결했다. 파울로는 볼을 잡고 1대1 상황을 만들어 냈지만 슈팅이 정면으로 향하면서 선취점을 뽑아내는데 실패했다.

대구가 우세한 가운데 양 팀은 치가받는 공방전을 펼쳤으나 더 이상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한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대전이 선제골을 뽑아 냈다. 후반 4분 진대성의 과감한 돌파로 볼을 잡기위해 전진한 조현우 키퍼를 제껴냈고 침착하게 김동찬에게 연결했다. 김동찬은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완델손에게 연결하며 후반 초반 선제골을 뽑아 냈다.

대구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 박세진의 오른쪽 코너킥을 세징야가 곧바로 헤딩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여준 두 팀의 승부양상에 변화가 생겼다. 후반 20분 에델을 낚아챈 실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대전은 곧바로 공격수 전대성을 빼고 수비수 우현을 투입했다.

우현을 투입한 대전은 수비시 포메이션을 5-4-0으로 변경했다. 남은 시간 대구의 공격을 잘 막아 내며 카운터공격으로 한방을 노리기 위함 이었다.

대구도 변화를 선택했다. 수비수 홍정운을 빼고 공격수 노병준을 투입하며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포메이션을 변경했다. 효과는 바로 드러났다 후반 33분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침투를 시도한 에델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대전을 골문을 정조준 했다. 하지만 이범수가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대구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45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때린 정우재의 중거리 슛이 그대로 들어갔다. 극적인 골이었다. 경기는 2-1 대구의 승리로 끝났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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