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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무승부’ FC서울, 5G 무승...2위 자리는 지켰다

‘울산과 무승부’ FC서울, 5G 무승...2위 자리는 지켰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07.09 20:48
  • 수정 2016.07.0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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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스포츠 상암=이보미 기자] 승자도 패자도 없었다. FC서울과 울산 현대가 2위 싸움을 벌인 끝에 나란히 승점 1점씩 챙겼다.

FC서울과 울산은 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0-0 무승부.

홈팀 FC서울은 징계를 받은 아드리아노 대신 박주영을 선발로 내보냈다. 일주일 휴식을 취한 FC서울이 3연패 탈출에 나섰다. 최근 승수를 쌓으며 상위권까지 오른 울산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김태환과 코바의 빠른 측면 돌파로 상대를 위협했다. 탄탄한 수비력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기도 했다. 좀처럼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무승부로 두 팀은 나란히 9승 4무 6패(승점 31) 기록, 득점에 앞선 FC서울이 2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FC서울은 3연패에 이어 무승부를 거두며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전반 초반 흐름을 가져간 쪽은 울산이었다. 김태환을 앞세워 매서운 오른쪽 측면 돌파로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전반 5분에는 마스너와 정동호가 측면을 흔들었고, 이정협의 헤딩슛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7분에도 이기제의 코너킥 상황에서 마스다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다. FC서울 다카하기의 육탄 방어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이정협이 다시 재치 있는 슈팅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FC서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5분 박주영이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이어 박용우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반전을 꾀했다. 2분 뒤 역습 과정에서 다카하기도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전반 후반에는 FC서울이 상대 진영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어가며 분전했다.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0-0으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FC서울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카하기를 불러들이고 김치우를 투입했다. 울산도 변화를 꾀했다. 김승준을 빼고 멘디를 기용해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던 전반 7분 FC서울 김치우의 왼발 크로스에 이은 데얀의 헤딩 슈팅이 나왔다. 골키퍼의 선방이었다. 다시 데얀이 울산의 골문을 두드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울산의 코바도 좁은 각도에서 왼발 슈팅을 날리며 맞불을 놨다.

이후에도 고요한, 김치우가 문전에 있는 데얀을 향해 끊임없이 공을 배급했다. 후반 15분 이정협을 빼고 한상운을 내보낸 울산도 물러서지 않고 팽팽한 균형을 맞췄다.

FC서울은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윤주태를 투입했다. 박주영이 대신 교체 아웃됐다. 고요한, 김동우가 쓰러지면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울산도 후반 26분 하성민을 불러들이고 김건웅을 기용했다. 오른쪽 무릎을 부여잡은 김동우는 결국 조찬호와 교체됐다. FC서울이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바뀌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양 팀의 골 사냥은 계속됐다. 골과의 인연은 없었다. 그대로 0-0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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