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시즌 첫 블론세이브, 결과보다도 과정이 더 충격적이었다. 한화 이글스 좌완 필승 계투 박정진이 3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의 승리를 날렸다.박정진은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9회 동점을 허용하며 올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박정진은 7-4로 앞선 9회 무사 1루에서 선발투수 로저스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일 청주 KIA전 이후 일주일만의 등판이었다. 올 시즌 불혹의 나이에 이미 74경기에서 95
[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복귀전에서 다소 고전한 에이스를 야수들의 호수비가 도왔다.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와 연장 12회 혈투 끝에 7-8로 졌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5위 수성에 실패했다.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한 롯데에 5위 자리를 내줬다.이날 경기는 한화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일전이었다. 6위 롯데가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0.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만약 패한다면 5위 수성을 장담할 수 없었다. 결국 져 6위로 내려앉았다.비록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지만 지난 8월 27일 마산 NC전 이후 12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에이
[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땀 흘린 보람이 있었다. 한화 이글스 김경언과 최진행이 중심 타선에서 5타점을 합작했다. 이날 한화가 득점한 7점 중 5점이 이들의 방망이에서 만들어졌다.김경언과 최진행은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 3번 지명타자와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각각 6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김경언)과 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최진행)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화는 연장 12회 혈투 끝에 LG에 7-8로 졌다. 6연승을 질주한 롯데에
[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시종일관 마운드 위에서 여유가 없었다. 경기 전 “큰 무대에서 놀았던 정신력이 강한 선수”라는 양상문 감독의 평가가 무색했다. LG 트윈스 우완 선발 류제국이 14번째 4승 도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류제국은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에서 류제국은 지난 6월 10일 잠실 두산전 이후 90일만의 승수 추가를 노렸다. 하지만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부진한 끝에 또 다시
[STN스포츠=홍지희 인턴기자] 박병호가 없어도, 김민성이 없어도 넥센 히어로즈 타선은 강했다. 이들이 돌아온 타선은 더 강해졌다. 에너지 충전한 ‘넥벤져스’. 그들을 막아낼 투수가 없었다.넥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투타가 조화를 이뤄 만들어낸 완벽한 승리였다. 경기 초반 타자들이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에이스 밴헤켄은 이에 부응하는 호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넥센은 지난주 팀 창단 후 최다 연승 타이인 8연승을
[STN스포츠=홍지희 인턴기자]두 선발 투수의 희비가 ‘화요일’에 엇갈렸다. 화요일에 강한 앤디 밴헤켄은 이날 역시 웃었고, 화요일 악몽에 시달리는 장원준은 여지없이 고개를 떨궜다.넥센 히어로즈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넥센이 투타에서 압도한 경기였다. 3회말 터진 박헌도의 만루홈런으로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고, 선발 밴헤켄은 큰 위기 없이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날 넥센은 승리를 거두며 두산과의 승차를 지웠다.‘에이스’ 투수들의 정면 승부. 이들은
[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가 복귀전에서 새 짝과 호흡을 맞춘다.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시즌 14차전에 한화는 선발 포수로 주전 포수 조인성 대신 허도환을 낙점했다. 이로써 로저스는 KBO리그 데뷔 후 6경기 만에 두 번째 짝을 만나게 됐다. 그간 로저스는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조인성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허도환은 9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한다. 타순은 정근우(2루수)-이용규(중견수)-김경언(지명타자)-김태균(1루수)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두산 베어스에 지원군이 합류했다. 우완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와 중간 계투 윤명준이 1군에 복귀했다.8일 두산은 니퍼트와 윤명준, 내야수 류지혁을 1군에 등록했다. 이미 전날(7일) 내야수 고영민과 투수 오장훈, 이용호를 말소했기에 이날 말소된 선수는 없다.올 시즌 니퍼트는 잦은 부상(골반-어깨-허벅지)에 시달리며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14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5.29에 그쳤다.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가 돌아오면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점차 이내로 앞선 상황에
[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이번에는 되겠다 싶었는데...”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아쉬움에 말끝을 흐렸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 합류 불발에 대한 아쉬움이었다.8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잠실구장에서 만난 양 감독은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 발표 소식을 접한 뒤 “(오)지환이가 뽑힐 만도 했는데...”라며 말문을 열었다.오지환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비 이닝을 소화한 야수다. 123경기에서 1039.1이닝을 소화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안정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우완 정통파 선발투수 기근에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이대은 카드’를 선택했다.KBO(총재 구본능)는 8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2015 프리미어12 기술위원회를 열고 45명의 예비 엔트리 명단을 확정했다. KBO는 예비 엔트리 명단을 9월 10일(목)까지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에 전달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10일(토)까지 28명의 최종 엔트리(투수 13명, 포수 2명 이상)를 제출할 예정이다.예비 엔트리의 면면을 살펴보면 우선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 활약 중인 우완 파이어볼러 이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1996년 롯데 자이언츠 좌완 에이스 주형광은 32경기에서 219.2이닝을 책임진 한화 정민철(은퇴)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216.2이닝(30경기)을 소화했다. 18승 7패로 다승왕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팀은 5위에 머무르며 가을야구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그로부터 19년 뒤, 롯데에 다시 200이닝 투수가 등장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우완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그 주인공이다. 린드블럼은 8일 경기 전 현재까지 27경기에서 180이닝을 소화했다. 경기당 평균 6.2이닝을 책임졌다. 앞으로 선발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넥센 히어로즈(대표이사 이장석)가 8일(화)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펼쳐지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넥센타이어 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넥센타이어’는 구단 메인스폰서로 참여중이다. 이날 ‘넥센타이어 데이’를 기념하여 타이어 전문점인 ‘타이어테크’ 지동점 대표 정희섭씨가 시구를, 창원 상남점 대표 강호덕씨가 시타를 실시하며, ‘넥센타이어’ 임직원 및 고객 약 500여명을 목동구장에 초청할 예정이다.또한, 3루 1번 게이트에서는 ‘스트라이크를 잡아라’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경기 중에도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두산 베어스(社長金承榮)가 7년 연속 홈 관중 1백만명 돌파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올 시즌 8일 경기 전 현재 947,196명의 홈 관중을 동원한 두산은 이번 주 안으로 7년 연속 홈 관중 1백만명 달성이라는 초유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두산은 지난해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6년 연속 홈 관중 1백만명을 돌파하며 프로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바 있다.두산은 홈 관중 1백만명 돌파 예정 당일 경기 전에 잠실야구장 중앙출입구 앞 광장에서 두산 선수 3명과의 프리허그 이벤트를 실시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내용이 길고 장황한, 지리멸렬한 인터뷰는 이제 안녕. 세 가지 문답으로만 구성된 정갈하고 담백한 인터뷰가 왔습니다. 매주 한 번 야구팬들과 만납니다.1군 진입 3년차 NC 다이노스는 고공행진 중입니다. 70승 2무 50패로 2위, 아직 순위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대로라면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직행이 유력합니다.질주의 원동력은 조화로운 투타 밸런스, 특히 팀 평균자책점 1위(4.36)를 달리고 있는 마운드의 견고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투수들 덕분입니다.
[STN스포츠 수원=이진주 기자] “스튜어트가 선발로서 좋은 투구를 해줬다.”NC 다이노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70승 고지를 밟았다. NC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7-0으로 완승했다.투타 밸런스가 이상적이었다. 선발 재크 스튜어트가 6.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2번타자 김종호가 5타수 4안타 1득점, 3번타자 나성범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경기 종료 후 ‘승장’ 김경문 감독은 “재크 스튜어트가 선발로서 책임감있는 모습
[STN스포츠 수원=이진주 기자] “타격감이 좋았다기보다는 운이 따랐다.”최근 왼손 새끼손가락 부상을 털고 팀에 복귀한 NC 다이노스 외야수 김종호가 올 시즌 두 번째 4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김종호는 6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치러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4차전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덕분에 NC는 7-0으로 승리하며 삼성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70승 고지에 올랐다.지난 6월 27일 LG전에 이은 시즌 2번째 4안타 경기. 하지
[STN스포츠 수원=이진주 기자] 집중타에 무너졌다. kt 위즈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이 10승 대신 10패 투수가 됐다.옥스프링은 6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10승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3이닝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부진한 끝에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0패(9승). kt는 NC에 0-7로 졌다.5시즌째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외국인 투수 옥스프링. 이날 등판에서 옥스프링은 KBO리그 외국인 투수로서는 다니엘 리오스
[STN스포츠 수원=이진주 기자] NC 다이노스가 70승 1무 57패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70승 고지에 올랐다. 순간 폭발한 나-이-테(나성범-이호준-에릭 테임즈) 삼총사가 공격을 주도했다.NC는 6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5일) 8점차 완패를 되갚으며 70승 2무 50패로 단독 선두 삼성에 이어 70승 고지를 밟았다.전날(5일) kt에 2-10으로 크게 진 NC, 경기 전 더그아웃의 분위기는 무거웠다. 김경문
[STN스포츠 수원=이진주 기자] 3안타 맹타, kt 위즈 외야수 이대형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이대형은 6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4차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kt는 NC에 0-7로 완패했다.이날 경기 전까지 122경기에서 145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이대형, 안타 3개를 추가했다. 148안타가 됐다. 지난해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안타(149안타) 경신이 눈앞이다. 이제 이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우완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가 1군 복귀 하루 만에 다시 전열을 이탈했다.삼성은 6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피가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전날(5일) 선발 등판을 위해 1군에 등록된 지 하루만의 말소다.삼성 관계자는 “어제(5일) 등판 결과, 예상보다 회복이 덜 됐다. 등판 후 미세하게 당기는 증세를 느껴 현재 시점에서 무리시키기 보다는 조금 더 쉬게 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말소했다”고 말소 이유를 밝혔다.피가로는 지난 8월 24일 오른 어깨 피로 누적으로 휴식 차원에서 2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