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진주 기자] 두산 베어스에 지원군이 합류했다. 우완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와 중간 계투 윤명준이 1군에 복귀했다.
8일 두산은 니퍼트와 윤명준, 내야수 류지혁을 1군에 등록했다. 이미 전날(7일) 내야수 고영민과 투수 오장훈, 이용호를 말소했기에 이날 말소된 선수는 없다.
올 시즌 니퍼트는 잦은 부상(골반-어깨-허벅지)에 시달리며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14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5.29에 그쳤다.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가 돌아오면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점차 이내로 앞선 상황에서 필승 카드로 중용될 전망이다.
윤명준 역시 올 시즌 성적이 신통치 않다. 50경기에서 4승 6패 5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 중이다. 두 차례나 마무리 보직을 맡았지만 두 번 모두 기대를 저버렸다. 블론세이브가 5개다. 승리조보다는 추격조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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