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SK 트레이 힐만 감독의 작전이 먹혀들었다. 정진기가 솔로포로 응답했다.
정진기는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7번 겸 지명타자로 나섰다.
이날 경기 전 힐만 감독은 상대 좌투수 데이비드 허프를 대비하기 위해 좌타 정진기를 투입했다고 알렸다. 참고로 허프는 올 시즌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0.333으로 약했다.
작전이 통했다. 정진기는 0-0이던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LG 선발 허프의 초구를 공략. 곧장 우월 솔로포를 뿜어냈다. 정진기의 시즌 5호포. 힐만 감독도 홈을 밟고 들어오는 정진기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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