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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패럴림픽] 수영 곽만재 감독 “런던 이상의 성과 얻겠다”

[2016 패럴림픽] 수영 곽만재 감독 “런던 이상의 성과 얻겠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09.02 10:17
  • 수정 2016.09.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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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 곽만재 감독. STN DB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런던 이상의 성과를 얻고 돌아오겠다.”

2016 리우패럴림픽에 나설 한국 수영 대표팀의 곽만재 감독(50)이 출사표를 던졌다. 4년 전 런던에서의 성적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2012년 런던패럴림픽에서 임우근이 평영 100m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1988 서울패럴림픽 이후 24년 만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어 민병언도 배영 50m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조원상이 자유형 200m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에 곽만재 감독은 “첫 번째 목표는 선수들이 무사히 대회를 치르는 것이다. 그 다음 런던에서 얻은 두 개의 금메달을 뛰어 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고 힘줘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수영 대표팀은 2015년 12월 동계훈련부터 시작해 장기적으로 리우패럴림픽 대비에 나섰다. 기초체력 훈련을 시작으로 단계별 훈련을 진행한 것. 곽 감독은 “큰 부상 없이 동계훈련부터 시작해 완성 단계까지 접어들었다. 착실하게 준비를 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런던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임우근은 물론 ‘떠오르는 샛별’ 조기성, 세계랭킹 2위 이인국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곽 감독은 “임우근 선수가 경험적인 부분을 후배들에게 잘 전달하고 있다. 선배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1995년생 조기성은 2015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100m와 200m 금메달을 휩쓸었고, 50m 은메달을 목에 걸며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세계 신기록 달성을 목표로 꾸준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조기성이다. 이번 리우에서 조기성은 3종목에 모두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한다.

조기성과 동갑인 이인국 역시 같은 대회 배영 100m에서 59초88의 기록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과 함께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런던에서의 아쉬움을 리우에서 달래겠다는 각오다.

이번 수영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5.25세다. 대표팀 막내 1999년생 강정은과 더불어 조기성, 이인국 등의 대표팀 발탁으로 자연스럽게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곽 감독은 “단점은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 단 하나다. 선수들 패기가 있고 자신감이 넘친다. 평균 연령이 낮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파이팅 외치고 있는 수영 대표팀. STN DB

 
끝으로 곽 감독은 “최근 러시아나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의 전력이 향상됐다”면서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런던 때의 금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은 결의를 표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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