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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맹활약’ 슈틸리케호, 51238명 앞에서 중국 3-2 격파

‘지동원 맹활약’ 슈틸리케호, 51238명 앞에서 중국 3-2 격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09.01 21:47
  • 수정 2016.09.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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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제공

[STN스포츠 상암=이보미 기자] 슈틸리케호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51,238명 앞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과의 대결에서 3-2 승리를 신고했다.

중국 정쯔의 자책골 이후 이청용, 구자철 득점에 힘입어 3-0으로 앞서던 한국은 내리 두 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이날 지동원 원톱과 더불어 손흥민, 구자철, 이청용을 2선에 배치했다. 기성용과 한국영이 중원을 책임졌고, 오재석과 김기희, 홍정호, 장현수가 포백 라인을 형성했다. 정성룡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이 적극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중국은 시작부터 수비부터 공격까지 라인을 끌어내려 수비 중심 플레이를 보였다. 중국은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에 한국은 상대 밀집 수비를 뚫는 데 집중했다.

계속해서 중국 골문을 두드리던 한국. 전반 19분 구자철의 감각적 패스를 이어받은 오재석이 왼쪽 측면에서 문전을 향해 돌파했다.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상대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결국 전반 21분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프리킥에 이은 지동원의 헤딩슛으로 연결됐다. 상대 정쯔의 발을 맞고 골로 인정돼 한국이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중국이 반격에 나섰다. 우레이를 앞세워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긴 패스로 동점골을 노렸다. 장현수, 홍정호의 공격을 차단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반대로 한국은 상대 수비가 느슨한 틈을 타 손흥민, 지동원, 구자철, 이청용이 맹공을 퍼부으며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전반 40분에는 장현수의 패스 미스로 우레이가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다. 우레이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중국의 우레이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문전 혼전 속 위협적인 슈팅으로 정성룡 골키퍼를 놀라게 만들었다. 손흥민이 과감한 슈팅으로 응수하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던 후반 18분 이청용의 추가골이 터졌다. 지동원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본 이청용.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뛰어 올라 정확한 헤딩슛을 쏘며 한국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내 손흥민이 지동원이 그랬듯 돌파에 나섰다. 손흥민 크로스가 지동원 발에 맞고 흐른 공을 구자철이 후반 21분 마무리를 지으며 스코어 3-0을 만들었다.

중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28분 오재석이 상대 패스를 걷어낸다는 것이 위하이에게 연결됐고, 위하이가 지체없이 슈팅을 날리며 한 골을 만회했다. 분위기를 탄 중국은 3분 뒤 하오쥔민이 프리킥골을 선사하며 맹추격을 벌였다.

한국은 구자철을 불러들이고 황희찬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정성룡의 눈부신 선방으로 또 한 번의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 38분에는 이청용 대신 이재성을 내보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경기는 그대로 한국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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