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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호투’ LG 우규민, 응답하지 못한 타선

‘QS 호투’ LG 우규민, 응답하지 못한 타선

  • 기자명 홍지희 인턴기자
  • 입력 2015.07.21 21:29
  • 수정 2015.07.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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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홍지희 인턴기자]LG 트윈스 투수 우규민이 5승 달성에 실패했다.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이 그를 도와주지 못했다. 그가 마운드에 서있는 동안 타자들의 방망이는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우규민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도 불구,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LG는 팀 성적 9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5월 3일 잠실 넥센전에서 패하며 9위로 추락했고, 이후 두 달 넘게 9위에 묶여있다. 이렇다 할 반등을 시도하지 못한 채 하위권에 머물러있다. 지난 14일 72일만에 8위로 올라섰으나 하루 만에 다시 9위로 돌아왔다. 빈타 가득한 타선과 뒷문의 불안 속 최악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LG다.

그래도 선발 투수들은 나름 제 몫을 해왔다. 6월 LG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3.52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마운드 안정화. ‘토종 에이스’ 우규민의 활약이 더해져 만들어진 결과였다. 수술과 부상으로 인해 늦게 시즌을 시작한 우규민은 LG 마운드를 든든하게 받치고 있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성적은 11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고 있다. 7월 1일 4이닝 4실점, 7일 5.1이닝 4실점(3자책)으로 7월 들어 부진하는 듯했으나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14일 7이닝 1실점으로 지난 부진을 지워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그의 짠물 피칭 역투는 빛났다.

‘7월 무승’ 우규민은 3번째 5승 도전에 나섰다. 또한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질 후반기 첫 경기인 만큼 그의 투구 하나하나에 모든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역시 우규민은 제 역할을 다했다. 6이닝 2실점. 한 방 있는 타자들이 즐비한 넥센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자들은 그의 호투에도 힘을 내지 못했고, 결국 팀이 0-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오며 후반기 첫 등판에서 패를 떠안았다.

우규민은 1회 삼자범퇴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공 9개만으로 고종욱-임병욱-서건창을 차례로 잡아냈다. 2회 역시 세 타자만을 상대. 박병호, 김민성을 땅볼, 유한준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까지 호투하던 우규민은 3회 위기에 몰렸다. 김하성과 박동원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고종욱의 중견수희생플라이로 1실점했다.

4회도 쉽지 않았다.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낸 우규민은 후속타자 박병호와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루킹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김민성을 2루수뜬공, 유한준을 3루수땅볼로 아웃시켰다. 5회에는 2사 후 박동원에제 좌전 2루타를 허용했지만 고종욱을 유격수뜬공으로 돌려세웠다.

6회도 힘겨웠다. 내야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임병욱은 서건창의 희생번트 때 2루에 들어갔다. 이어 박병호의 좌전안타 때 2루주자 임병욱이 홈을 밟으며 우규민은 1실점했다. 하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김민성을 2루수땅볼, 유한준을 1루수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6회를 마쳤다.

우규민은 여기까지였다. 6이닝 2실점한 우규민은 7회 신승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날 LG 타선은 8회말 1점 뽑아낸 것이 전부, LG는 넥센에 1-4로 패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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