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FC바르셀로나 루이스 수아레즈가 미국에서 만난 스티븐 제라드에게 반가움을 표했다.
프리시즌 투어를 참가하고 있는 수아레즈는 미국 언론을 통해 “매우 특별했다. 나는 잉글랜드와 우루과이의 월드컵 경기 이후 제라드를 보지 못했다”면서도 “이곳에서 우리는 서로를 향해 소리치며 반가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아레즈는 “제라드는 미국에서 행복해했다. 그리고 잘 지내고 있었다. 특별한 기분이었다. 우리는 서로가 잘 되기를 바란다. 리버풀에서 함께한 동료였으며 좋은 친구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리버풀을 떠난 제라드는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 유니폼을 입었다. 제라드는 정규리그 데뷔전인 산호세 얼스퀘이크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미국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수아레즈도 2013/1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수아레즈는 리그 27경기에서 16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즈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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