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정철우 기자 = 주전 유격수가 빠지게 됐는데 급해 보이지 않는다. 지난 2년 간 쌓아 온 것들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이 부상으로 정규 시즌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단히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경기에 출장할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박진만 삼성 감독은 당황하지 않고 있다. 그 자리를 메워 줄 또 한 명의 선수가 있어서다. 주인공은 김영웅이다. 김영웅은 지난 스프링 캠프서 가장 기량이 많이 발전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폭 넓고 안정된 수비력을 갖고 있고 가끔 한 방씩을 칠
[고척=STN뉴스] 이형주 기자 =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위해 지난 15일 나란히 내한했다. 양 팀은 20일 다저스, 21일 샌디에이고가 승리하며 1승 1패 씩을 나눠가졌다.MLB 공식전 일본 도쿄, 영국 런던, 호주 시드니, 일부 중남미 국가에서 개최된 적은 있지만 한국에서 열린 것은 역사상 최초다.두 팀의 선수들은 경기 전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팀 코리아와 경기하며 팬들의 매료시키기도 했다. 더불어 방한 기간 내내
[STN뉴스] 정철우 기자 = 오재원이 결국 구속됐다. 뉴시스 등 통신사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도망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오재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제 마지막 희망도 사라졌다. 구속은 곧 혐의 인정을 의미한다. 재판 과정에서 다른 결과가 도출될 수도 있지만 일단 구속이 됐다는 것 만으로도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오재원은 호오가 분명한 선수였다. 화려하고 근성 있는 플레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야구 선수였다. 2015 프리미어 12에선 '오열사'라는 극찬까지 받았던 인물이다. 팬
[고척=STN뉴스] 이형주 기자 = 마이크 쉴트 감독이 감사함을 표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1일 오후 7시 7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5-1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쉴트 감독은 ”큰 의미가 된 첫 승이다. 우리의 정체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어제보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승리를 거뒀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싸움을 해나갈 것이다“라며 총평했다. 이어 ”하고 있는 것을 잘 유지하면서,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다. 타자들도 다양한 타격 스타일을 보여줬으면 하는
[고척=STN뉴스] 이형주 기자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질문에 답했다. LA 다저스는 21일 오후 7시 7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1-15로 패배했다.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경기에서 공격은 긍정적이었고, 수비는 부정적이었다. 8~9번 정도 출루를 허용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대해서는 “스프링캠프 때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구위 문제라기 보다는 커맨드(제구) 문제였다. 하지만
[고척=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화려한 타격전 끝에 희비가 엇갈렸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1일 오후 7시 7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5-11로 승리했다. 지난 20일과 이날 치러진 경기는 MLB 정식 개막전이다. 역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치러지는 MLB 경기였다. 2차전 SD의 마이크 쉴트 감독은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
[STN뉴스] 정철우 기자 = 한국 프로야구가 봄 바람과 함께 다가온다. KBO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개막을 앞두고 다양한 새로운 기록들을 조명했다.특히 올해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과 시범운영되는 피치 클락 등 KBO 리그에 새로 도입되는 규정이 많은 만큼, 더욱 박진감 넘치고 공정한 시즌 속 새로이 쓰일 기록들이 기대된다.가장 먼저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는 한화 류현진이다. 통산 100승에 2승만을 남겨 놓고 있어 무난한 통과가 예상 된다. 한화의 중심이 된 노시환까지 터지면 겹경사를 누리
[고척=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일본의 사신기(四神旗) 중 한 명이 무너졌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1일 오후 7시 7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 20일과 이날 치러지는 경기는 MLB 정식 개막전이다. 역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치러지는 경기이기도 하다. 2차전 SD의 마이크 쉴트 감독은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
[고척=STN뉴스] 이형주 기자 = 양 팀이 라인업을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는 21일 오후 7시 7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일과 이날 치러지는 경기는 MLB 정식 개막전이다. 역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치러지는 경기이기도 하다. 지난 20일 1차전은 다저스의 5-2 승이었다. 2차전 SD의 마이크 쉴트 감독은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
[STN뉴스] 정철우 기자 = 어쩌면 대단히 무서운 이야기 일 수 있다. 선수에 대한 평가를 묻자 감독의 입에서 "똑같다"는 말이 돌아 나왔다. 발전이 없었다는 뜻이다. 이맘때 쯤이면 매년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 받던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감독의 입에서 더 이상 희망의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다. 선수 입장에선 크나 큰 위기가 아닐 수 없다. 박진만 삼성 감독과 삼성의 오래 된 유망주 김동엽, 이성규 이야기다. 박진만 감독에게 물었다. "올 시즌 김동엽과 이성규가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박 감독의 답은 단호 했다. "이전
[고척=STN뉴스] 이형주 기자 = 마이크 쉴트 감독이 김하성 타순에 변화를 가져간 이유를 밝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1일 오후 7시 7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쉴트 감독은 먼저 선발 조 머스그로브에 대해 ”많은 진전이 있었다. 시즌 시작하자마자 좀 다친 것이 있었다. 긍정적인 면모로 팀을 이끌어주는 선수다. 선수들에게 영향력을 주는 선수다. 헌신적인 선수다. 계속해서 자신을 발전시키려는 선수다. 롤모델로 삼을 만한 사람이다. 처음에 머
[STN뉴스] 정철우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rk 야구 스피드업을 위해 시행하려 했던 피치 클락을 1년 연기하기로 했다. 팬들의 관람 문화와 집중력을 위해 메이저리그에서 실시한 피치 클락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지만, 갑작스러운 제도 도입으로 오히려 선수들의 경기력을 떨어 트릴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행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KBO는 14일 10개 구단 단장들이 참가한 2024년 제 2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피치 클락 도입시기, 수비시프트 비디오판독 추가, 웨어러블 장비 착용, 더블헤더 경기 시행 시간 조정 등의 내용을
[고척=STN뉴스] 이형주 기자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LA 다저스는 21일 오후 7시 7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로버츠 감독은 “다들 아시는 그 이슈(오타니 쇼헤이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오타니 돈 횡령 사건)는 말씀드릴 수 없다. 그 문제 관련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다. 오타니 쇼헤이는 충격을 받았겠지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통역이 오타니 쇼헤이의 통역을 도와줄 것이다. 경기와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경기력에 영향이 갈 수도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LA 타임스와 ESPN 등 복수 언론은 21일(한국시각) "오타니의 변호인이 그의 통역 미즈하라를 대규모 자금을 훔친 혐의로 고발했다"라고 전했다. 이 혐의는 미국의 불법 도박업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하라는 불법 도박으로 빚을 져 오타니 개인계좌에 손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하라는 2013년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신인 오타니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10년 지기로 미국에서의 통역
[STN뉴스] 김도영 인턴기자 = ‘튼튼신’ 지안카를로 스탠튼(34·뉴욕 양키스)이 만루 홈런 포함 3홈런을 때려내며 뜨거운 시즌을 예고했다.스탠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펼쳐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운동 능력 회복을 위해 체중감량을 하고 스프링캠프에 입성한 스탠튼은 이날 경기 전까지 시범 경기에서 33타수 1홈런에 그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날은 달랐다.스탠튼은 1회 말 양키스가 1-0으로 앞선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
[STN뉴스] 김도영 인턴기자 = ‘바람의 손자’는 달랐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상 회복 후 복귀한 경기에서 맹활약했다.이정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앞서 이정후는 지난 14일 펼쳐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걱정의 시선도 있었으나 건강하게 복귀하며 불안을 불식시켰다.이정후는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타일러 앤더슨(34)을 상대
[STN뉴스] 정철우 기자 = 어쩌면 완전한 구속으로 이어질 지도 모르겠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오재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관련 조사를 받았다. 당시에는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며 풀려났다. 하지만 경찰은 조사를 계속 이어갔고 이제 구속 영장 청구까지 이르게 됐다. 이제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일만 남았다. 극적으로 무죄가 입증되지 않는 한 오재원에 대한 처벌은 피할 수 없다. 오재원이 마약 혐의 일부를 시인했다는 보도도 있었
[STN뉴스] 정철우 기자 = "그래도 '아들' 소리는 안 듣지 않느냐. 그것 만으로도 충분하다"어느 감독이나 마찬가지지만 최원호 한화 감독은 정규 시즌에 대한 스트레스가 특별히 더 큰 감독이다. 한화는 지난 겨울 안치홍 등 FA 영입과 전력 보강에 열을 올렸다. '대한민국 에이스' 류현진 복귀는 화룡점정이었다. 감독 입장에선 성적에 대한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물었다. "다들 전력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부담 되진 않나요?" 최 감독은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고민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동안은 선수가 없어
[STN뉴스] 정철우 기자 = '제 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KIA 김도영은 5툴 플레이어로 꼽힌다. '야구 그 자체'로 불렸던 이종범의 플레이 스타일을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지닌 재능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장타툴이다. 한 시즌 20개 정도는 무난히 넘길 수 있는 파워를 지니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부상으로 풀 타임을 뛰지 못했음에도 7개의 홈런과 0.456의 장타율을 보여줬다. 그에게 물었다. "올 시즌엔 20홈런에 도전하나요?"반응은 의외였다. 무겁게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러면서 "15개 정도면
[고척=STN뉴스] 이형주 기자 =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옛 은사를 찾아뵀다.LA 다저스는 20일 오후 7시 7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정식 개막전으로, MLB 경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최초였다. 이날 휴식일이었던 류현진은 경기 전 고척돔을 방문했다. 2013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2019년까지 활약했다. 다저스에서 통산 126경기에 등판해 54승 3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8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