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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임기영, 친정팀 한화 또 한 번 울리나

KIA 임기영, 친정팀 한화 또 한 번 울리나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6.06 08:27
  • 수정 2017.06.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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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KIA 타이거즈 임기영이 다시 한 번 친정팀을 울릴까.

올 시즌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에서 사이드암 임기영의 존재는 각별하다. KIA에서 본격적으로 1군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첫 시즌인데도 벌써 6승(2패)이나 올릴 정도로 선발로서 확실한 이미지를 굳혔다. 평균자책점도 2.07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임기영은 지난 2014년 한화 이글스를 떠나 KIA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송은범이 FA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고, KIA는 보호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 중에 임기영을 택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 임기영은 한층 성장한 모습을 과시하며 KIA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임기영이 친정팀 한화를 상대한다. 임기영은 6일 한화와의 광주 경기에서 선발로 예고됐다.

현재 KIA는 36승20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는 2경기차 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주 3승3패 승률 5할로 마무리했지만, 리그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팀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잡을 수 있도록 임기영의 역할이 중요하다.

임기영은 이미 친정팀 한화를 상대한 적이 있다. 임기영은 지난달 24일 대전 한화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정근우, 김태균, 윌린 로사리오 등 한화의 강타자들이 임기영의 쾌투에 묶여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당시 임기영은 한화의 토종 선발 이태양(2⅔이닝 5실점)과의 승부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임기영의 성장 요소로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 안정적인 제구력과 자신감이다. 임기영이 올 시즌 11경기 등판할 동안 볼넷을 총 9개 밖에 주지 않았다. 안타를 맞더라도 상대 타자와 피하지 않겠다는 자신감과도 연결돼 있는 기록이다. 임기영도 지난 한화전을 마치고 “정신력이 강해진 것이 좋은 성적의 비결”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임기영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투수는 한화의 특급 외인 알렉시 오간도다. 오간도는 11경기 선발 등판해 5승4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5월 동안 3승2패 평균자책점 2.27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오간도도 KIA를 한 번 상대한 적이 있는데, 지난달 25일 대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이 많지 않아 패전 투수가 됐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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