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시즌 처음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LG 양상문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히메네스가 말소됐다”고 알렸다.
히메네스는 전날 1-4로 뒤진 7회 1사 타석에 들어서 주루를 하는 과정에서 1루 베이스를 밟다 왼쪽 발목 통증을 느꼈다. 히메네스는 손주인과 교체됐다.
검진은 받았지만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양상문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히메네스를 1군에서 제외했다. 또한 2군에서 타격감을 찾으라는 일종의 배려였다.
양상문 감독은 “뼈에 이상이 없고 붓기도 괜찮지만 발목쪽이라 1군에서 제외시켰다. 다음주 월요일이면 검진 결과가 나온다”면서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심신을 추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격려했다.
한편, LG는 히메네스를 내리는 대신에 강승호를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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