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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믿음” 기성용의 무겁거나 희망 찬 두 어깨

“책임‧믿음” 기성용의 무겁거나 희망 찬 두 어깨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6.03 13:13
  • 수정 2017.06.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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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

[STN스포츠(인천)=이상완 기자]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와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3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된 뒤 아랍에미리트(UAE)행 비행기에 올랐다.

UAE에서 일주일간 중동 적응 훈련을 한 뒤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로 날아가 이라크와 평가전을 갖고 14일 오전 4시(한국시각) 일전을 펼친다. 한국은 A조에서 4승 1무 2패(승점 13)로 이란(승점 17)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과는 단 1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안심할 수 없다. 카타르가 1승 1무 5패(승점 5)로 최하위(6위)에 머무르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난해 홈에서 3-2로 간신히 이긴 점, 중동 원정에서 약했던 점을 들어 얕봐서는 안 된다.

주장 기성용은 선수들과 일찍이 파주NFC에서 몸을 만들었다. 주장으로서의 부담감, 두 어깨가 무거운 만큼 승리에 대한 의지도 컸다. 기성용은 중동으로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카타르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선수들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아직 원정에서 첫 승이 없다. 이번에 원정 승리를 거둬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표팀이라는 것이 항상 책임감과 부담감이 따른다.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것이 중요한데 결과에만 집중하면 보여주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면서 “중동 경기는 힘들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에 대한 경계수위를 높였다. 기성용은 “카타르가 조 하위지만 쉬운 상대는 아니다. 원정의 경우 무리하기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중요하다”면서 “실력을 보여준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기성용은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 모두 뛰어난 선수들이다. 다만 실력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 현지에서 평가전도 있고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이가 공격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에 기회가 많이 올 것 같다. 결정을 지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KFA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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