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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떠난 슈틸리케 당부, "한 번 더 믿어 달라“

중동 떠난 슈틸리케 당부, "한 번 더 믿어 달라“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6.03 12:16
  • 수정 2017.06.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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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

[STN스포츠(인천)=이상완 기자]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와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3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된 뒤 아랍에미리트(UAE)행 비행기에 올랐다.

UAE에서 일주일간 중동 적응 훈련을 한 뒤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로 날아가 이라크와 평가전을 갖고 14일 오전 4시(한국시각) 일전을 펼친다. 한국은 A조에서 4승 1무 2패(승점 13)로 이란(승점 17)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과는 단 1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안심할 수 없다. 카타르가 1승 1무 5패(승점 5)로 최하위(6위)에 머무르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난해 홈에서 3-2로 간신히 이긴 점, 중동 원정에서 약했던 점을 들어 얕봐서는 안 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일찌감치 선수들을 소집해 파주NFC에서 담금질에 돌입했다. 하지만 최종명단 중 절반 가까이 합류하지 않아 ‘반쪽짜리’ 훈련을 진행해야 했다. UAE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누구나 이기기 위해 준비한다. 이기겠다. 반드시 승리해 최종예선 순위에 노력할 것”이라며 “최근 많은 비판이 있었다. 하지만 성원을 해주신다면 잘하겠다. 나 역시 이 선수들을 믿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겠다”고 결전지로 향하는 소감을 밝혔다.

원정이나 공격적인 축구는 버리지 않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2년 반 동안 점유율 높은 축구를 구사했다”며 “원정 경기에서 득점이 저조하지만 최전방과 2선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반쪽짜리 훈련 성과에 대해서는 “파주에서 훈련했던 선수들이 긍정적인 태도였다. 앞으로 합류할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지로 합류하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해서 끌어 올리겠다”고 했다.

사진=KFA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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