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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정면 돌파한 김호철호, 잘 싸웠다

[월드리그] 정면 돌파한 김호철호, 잘 싸웠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6.03 15:08
  • 수정 2017.06.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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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STN스포츠 (장충)=이보미 기자] 김호철호가 정면 돌파를 택했다.

한국은 3일 오후 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제2그룹 2차전 슬로베니아와의 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최홍석은 14점을 올렸고, 정지석과 이강원도 12, 10점을 터뜨렸다.

1세트 16-9로 앞서다가 세트를 내준 한국. 2세트 이강원, 정지석, 최홍석을 동시에 투입해 공격력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3, 4세트 상대 블로킹을 뚫지 못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4세트 최홍석이 맹활약하며 20-17로 달아났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리그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앞서 체코전을 3-2 승리로 마친 뒤 김호철 감독은 “슬로베니아전 선발 멤버가 달라질 수 있다. 슬로베니아는 우리가 100% 실력을 발휘해도 이기기 어렵다. 다음 핀란드전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들어가서 코칭 스태프들과 회의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슬로베니아전 선발 멤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체코전에 선발로 나섰던 세터 이민규, 레프트 정지석, 라이트 이강원, 센터 박상하가 그대로 코트를 밟았다. 여기에 센터 이선규와 레프트 류윤식, 리베로 오재성이 새롭게 투입됐다. 정면 돌파를 택한 셈이다.

체격이 좋은 슬로베니아의 고공 폭격에도 당황하지 않았다. 이에 세터 이민규와 노재욱도 박상하와 이선규를 적극 활용하며 가운데 공격을 뚫었다.

2세트에는 이강원, 최홍석, 정지석을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다양한 공격 루트로 상대 블로킹을 혼란시키며 세트 스코어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물론 체코와 달리 슬로베니아의 블로킹은 더 견고했고, 서브는 더욱 날카로웠다. V-리그에서 유명한 가스파리니는 물론 티네 우르나트의 서브는 매서웠다. 한국은 3세트 큰 점수 차로 세트를 내줬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한국이 또다시 가능성은 드러낸 경기였다.

김호철 감독도 “사실 이 멤버로 1승이라도 할 수 있을까 했다. 가능성을 봤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한국이 목표한 2그룹 잔류를 위해서는 9경기 중 최소 4승이 필요하다. 4일 핀란드전이 끝난 뒤 일본, 네덜란드로 이동해 각 3경기씩 펼칠 예정이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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