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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김호철호, ‘가스파리니의 나라’ 슬로베니아에 1-3 패

[월드리그] 김호철호, ‘가스파리니의 나라’ 슬로베니아에 1-3 패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6.03 15:03
  • 수정 2017.06.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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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배구대표팀.

[STN스포츠 (장충)=이보미 기자]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2연승에 실패했다. 슬로베니아 벽에 가로막혔다.

한국은 3일 오후 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제2그룹 2차전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1-3(23-25, 25-23, 14-25, 23-25)으로 패했다. 14점을 올린 최홍석과 함께 정지석과 이강원은 12, 10점을 터뜨렸다. 반면 밋차 가스파리니는 16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한국은 전날 체코전에서 뛰었던 세터 이민규와 레프트 정지석, 라이트 이강원, 센터 박상하를 먼저 내보냈고, 레프트 류윤식과 센터 이선규, 리베로 오재성이 첫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높이가 좋은 슬로베니아의 블로킹을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 상대 서브도 날카로웠다. 4세트 최홍석이 맹활약하며 20-17로 앞섰지만 슬로베니아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1차전 체코전 3-2 승리에 이어 2연승에 도전했지만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1세트부터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안정적인 리시브를 토대로 맹공을 퍼부었다. 블로킹까지 성공시키며 상대 기를 꺾기도 했다. 14-7, 16-9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그것도 잠시 한국의 공격이 가로막히기 시작했다. 23-23 동점을 허용하면서 이강원 대신 최홍석이 들어가기도 했다. 이후 슬로베니아가 알렌 파엔크 서브 득점으로 24-23 기록, 최홍석 공격을 차단하며 1세트틀 가져갔다.

1세트 류윤식과 송희채를 번갈아 투입했던 한국. 2세트에는 이강원, 최홍석, 저지석 체제로 나섰다. 공격력을 강화한 셈이다. 2세트 슬로베니아 조직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틈을 타 한국이 최홍석 서브 득점, 이강원의 마무리로 6-2로 앞서갔다. 이내 8-7 상황에서 김호철 감독은 노재욱을 투입했다. 접전 속에 정지석이 공격과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13-12를 만들었다. 이어 상대 가스파리니 공격 범실로 15-13으로 달아났다. 이후 20-20에서 한국이 이강원 서브 타임에 박상하, 정지석의 득점으로 22-20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최홍석의 마무리로 2세트를 챙겼다.

3세트 슬로베니아가 티네 우르나트 서브 타임에 9-2로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이에 노재욱을 불러들이고 이민규를 기용했다. 이어 정지석 대신 송희채를 투입했다. 하지만 슬로베니아는 가스파리니의 서브 득점으로 14-4 기록, 16-4까지 달아났다. 이후 박주형을 내보낸 한국은 12-21로 추격했다.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슬로베니아가 25-14로 3세트를 마쳤다.

4세트 슬로베니아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이에 최홍석이 우르나트를 겨냥한 서브로 득점을 올리며 환호했다. 계속해서 최홍석이 맹공을 퍼부었다. 1점 차 공방전 속 양 팀의 범실이 속출했다. 가스파리니가 공격을 성공시키며 17-16을 만들었다. 이내 상대 우르타트의 범실로 18-17 역전에 성공한 한국. 최홍석 공격과 블로킹 득점으로 20-17 점수 차를 벌렸다. 22-21로 역전한 슬로베니아가 4세트 승리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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