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LG 트윈스가 6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5차전에서 선발 헨리 소사의 5승(3패)과 김재율의 3안타에 힘입어 5-32승리를 거뒀다. LG는 지난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이어져 온 6연패에서 벗어났다.
무엇보다 김재율의 활약이 좋았다. 김재율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 타선을 활발하게 이끌었다. 그는 지난 29일 휴식일 시즌 처음으로 1군 등록됐다. 이날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어깨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김재율의 출전이 어려웠을지 모른다. LG 양상문 감독은 우연찮게 팀 연패를 끊어낸 구세주를 만났다.
승리 후 양상문 감독은 “오랜만에 어려운 경기를 잡았다. 그동안 선수들의 심적 부담이 많았는데 오는 6월에는 털어냈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김재율이 잘해줘서 고무적이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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